시무언의 최후 진술
시무언의 최후 진술을 갚이 생각함(이한규안수집사님 정리)
시무언 형사재판의 변론 종결인 5월 31일 남부지법 306호 법정에 참관을 헀습니다
재판은 10시에 시작 되는데 9시 30분에 도착 해보니 이미 많은 성도들이 입장을 해서 법정안은 비좁은 상황이였습니다
할수 없이 정원 초과로 추첨을 했는데 다행히 당첨되어 재판의 모든 일정을 지켜 볼수 있었습니다
먼저 우리측 변호사의 변론이 장시간 진행되었고 잠시 휴정후 검사의 심문과 구형이 진행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시무언 최후진술이 진행됬습니다
평범한 점퍼 차림이였고 담담하게 진술을 시작 했습니다
교회에 손해를 끼친적이 없고 미안한 마음이 없다는 진술은 어찌보면 "죽는날 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기를" 소원하는 어느 시인의
한 구절을 생각 나게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부분을 조금더 깊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형법상 죄목에는 없는 괘씸죄가 현실적으로 존재합니다
피고인이 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아무런 죄가 없다고 강변을 하는 경우인데 검사와 판사는 이런 피고의 태도를 보고 형량을 높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그날 검사는 피고는 전혀 죄를 뉘우치지 않고 있다며 5년을 구형 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죄가 없다고 자신 할지라도 이를 의식하여 형식적으로 유감 표명 정도는 합니다
형사 재판은 인신구속을 다투는 중대 사안 이기에 더욱그렇습니다
가급적 선처를 바랍니다
이번 1심 판결의 내용을 살펴 보면 판사 개인의 성향이 작용 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왜냐면 목회비 건까지 개파들의 논리를 수용 한것을 볼때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 입니다
아마도 판사는 첨부터 부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런 무리한 판결을 할수 없었다고 저는 해석을 합니다
이런 흐름을 시무언도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판사의 성향을 어느정도 인지한 상황이고 더구나 인신구속을 다투는 첨예한 상황에서 최후진술은 정말 긴장 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중요한 순간에 시무언은 교회에 손해를 끼친적 없고 오히려 헌금한 것이 훨씬 많기에 부끄러움 없고 미안한 마음도 없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시무언의 마음은 판사앞에 서 있는것이 아닌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이라고 생각 하지 않았을 까요?
따라서 어떠한 상황속 에서도 반세기 동안의 신앙과 진실을 뒤집을순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범인 이라면 흉내조차 낼수 없는 대단한 신앙의 힘 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됩니다
시무언 신앙의 힘과 자세를 우리는 법정에서 확인을 할수 있었습니다
신앙은 진실 그 자체라 할수 있습니다
진실은 타협할수 없으며 의연한 모습 그대로인 것을 우리 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신앙의 진실과 의연함을 이번 시무언의 최후 진술을 통해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