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1 마귀의 생각(201004)
201004주일 [마귀의 생각] 김성현감독(강석준집사님 정리)
(요한복음 13:1~11)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한복음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요한복음 13: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요한복음 13: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요한복음 13:5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요한복음 13: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요한복음 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요한복음 13:8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3:9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요한복음 1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요한복음 13: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완전하지 않은 사랑]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사랑에 목마르다.
누구든지 충만한 사랑을 원한다.
그러나, 그런 사랑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충족할만한 진정한 사랑의 개념조차 가질 수 없다.
그런 사랑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그나마 얻을 수 있는 사랑은 조건이 많이 달린 사랑이다.
그러니까 이 세상의 사랑은 불완전하다.
이 세상에서 기대할 수 있는 사랑은 지속적이지 않고, 진정성도 확신할 수 없다.
또, 사랑을 하더라도, 몸과 마음을 다 내던지는 꽉찬 사랑도 기대할 수 없다.
오직 이 세상에 있는 것은 자기애적 사랑, 자기도취적 사랑이다.
계산을 할 수 밖에 없는 대단히 불안정한 사랑이 이 세상에 있을 뿐이다.
이런 사랑은 자기에게 유익되지 않으면 잘 버린다.
또, 반대로 자기에게 유익하다고 판단되면, 그 사랑을 간절히 원한다.
서로 그런 요구가 충족되어야 사랑의 관계가 된다.
이런 사회에서는 다른사람을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대상으로 본다.
이렇게 이기적인 사랑은 오래 갈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을 잘 알고 있나?]
이 세상의 것과 완전히 다른 성격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의 크기와 깊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대략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나누려고 한다.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에 대해 적어도 인생에 한번은 밝혀놓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우리는 구원하셨다는 것으로만 단순히 소개한다면 대단히 엉성하고, 이론중심적인 것이다.
그러면, 참 하나님을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애매한 이해로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놀랍게도 요한복음에서만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 제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높은 수준의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은 예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통하여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셨다.
그러나 신학적으로 하나님을 설명하려면 대단히 무리한 일을 하는 것이다.
사랑을 어떻게 이론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사랑은 대단히 깊고, 뜨거운 것이다.
예수께서 나타내신 이 깊고, 뜨거운 사랑은 공관복음에서 조금 상쇄되는 느낌도 있다.
만약 그렇게만 이해한다면 안된다.
조금더 날카롭고, 과감한 영감으로 봐야한다.
아들이 십자가에 죽으셨으니, 이것은 굉장한 사랑을 베푼 것이다.
구원을 베푸셨으니, 이것이 사랑이다.
무엇을 해주었으니, 이것이 사랑이다라고 해버리면 잘 모르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랑을 하지 않으신다.
이 땅에서 주로 하는 사랑의 개념을 갖고 있지 않으시다.
예수님의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니다.
[제자들에게 감추실 수 없었던 그리스도의 사랑]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기 사역을 하셨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세상의 반응은 요1:11 잘 나와있다.
영접하지 않았다.
요한복음 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그리스도를 이 땅은 거절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로 오셨는데, 세상이 그를 거절했다.
그러나, 그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리를 주셨다.
온 인류가 거절했으나, 아주 극소수의 무리들은 주님을 영접했다.
요한복음 1장부터 12장까지는 예수께서 세상을 향해 선교하시는 내용이다.
이렇게 가는 동안 백성들에게 거절당하셨다.
12장이 저물어가며, 세상을 향한 주님의 사역은 마침내 마무리를 한다.
영광스럽게 마치신 것이 아니라, 싫어하는 세상을 향해 겨우 해내셨다.
빛이 있는 동안에 빛을 믿으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를 떠나서 숨으셨다.
요한복음 12: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거절당하셨다.
그렇게 성경의 반이 끝났다.
그 다음은 그 백성을 향한 사역이 아니라, 남은 자, 극소수를 위한 사역이다.
단 하루에 일어난 일을 다섯장이나 썼다.
단 하룻밤 사이에 제자들을 향한 사랑을 쏟아내셨다.
세상이 받지 않아서 다 주지 못한, 거절당한 그 심령으로, 제자들에게 집중하셨다.
그 처음시작은 발을 씻기셨다.
이 일은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엄청난 충격적인 일이다.
주님은 이제 금방 그들을 떠나실 것인데, 너희 처소를 예비하기 가는 것이라 하신다.
요한복음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끝이 아니라, 미래가 있다고 하신다.
요한복음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제자들에게 내가 하던 일도 할 것이라 하시고, 무엇이든지 구하면 시행하리라 약속하셨다.
요한복음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한복음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한복음 14: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또, 보혜사를 보내주실 것이니, 그가 영원토록 함께 있을 것이라 하셨다.
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성령이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그렇게 하시고, 평안하라 하셨다.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평안하라 하신다.
요한복음 16: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너희에게 평안이 있고, 기쁨이 있으리라 하심으로 주님과 제자들 사이에 생과 사로 갈라져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확신을 주셨다.
나와 함께 갈 길이 있다 하신다.
이 다섯장 동안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주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그가 하시는 일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나타내시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 행동, 숨소리 속에서 나타내셨는데, 그의 사랑은 지속적인 사랑이다.
이렇게 하나님만이 가지신 지속적인 사랑을 보여주셨다.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할 것이라 알려주신 것이다.
그 날 자기가 떠날 것을 아셨으나, 끝까지 제자들을 사랑하셨다.
아버지께 충만한 영광으로 가실 것인데, 남겨진 자들을 그냥 남기지 않으시고, 사랑을 다 내어주고 가셨다.
끝까지 사랑하신 것이다.
이 말은 헬라어로 텔로스라는 말이다.(τέλος)
목적, 완성, 완전의 기본 의미가 있다.
예수께서 마지막까지 사랑하셨다는 뜻보다는, 그의 마음에 최고의 분량으로 사랑하셨다는 말이다.
NIV성경에 제대로 해석해 놓았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너무나 건조하다.
하나님께서 다 사랑하신다는 식으로 들린다.
이런 사랑이 아니다.
주님이 나타내셨던 사랑을 담아서 나타낸 자들이 있다.
특히 사도 요한이 그렇다.
에베소서 3:19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리스도의 사랑은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로마서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로마서 8: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 8: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로마서 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보다 더 강력한 문장이 없다.
이렇게 확신에 찬 문장이 있는가.
주님은 눈앞에 죽음을 두고 있으셨다.
죽음은 사람을 갈라놓고, 죽음은 사람을 끝낸다.
죽음을 앞두고, 주님은 자기를 달래놓고,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향해 사랑을 쏟아놓으셨다.
그 날에 나타낸 사랑마저도 우리에게 충만한 은혜를 준다.
요한복음 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17: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주님과 아버지 사이의 기도인데, 제자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하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주님은 아버지께 모든 것을 위임받으시고, 이제 빨리 마치시고, 떠나셔야 하는 촉박함이 있으셨다.
여기서 놀라운 일이 있다.
왕이 제자들의 발을 씻긴다.
발을 씻기는 일은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계급의 사람이 하는 일이었다.
그것도 유대인 노예들은 하지도 않는 일이다.
당시 사회문화를 거스른 것이다.
요한복음 13: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요한복음 13:5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는 일은 종처럼 하신 것이다.
베드로는 이것을 참지 못하고, 만류했다.
요한복음 13: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당시 베드로는 예수께서 정치적으로 왕이 되실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왕이 발을 씻기신다니, 용납할 수 없었다.
베드로는 질겁했다.
요한복음 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주님은 지금은 알지 못해도, 나중에는 알리라 하셨다.
요한복음 13:8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앞으로 그가 이루실 속죄를 두고 하신 것이다.
십자가의 죽으심과 성령의 임하심을 염두에 두고 사랑을 베푸신 것이다.
그 날의 예수님의 모습을 제자들은 기억할 수 밖에 없다.
충격적인 장면이다.
주님의 본모습을 제자들은 보았다.
정치적 메시야가 아니라, 인간의 눈에는 초라해 보이는, 발을 씻기시는, 자기를 희생하는 분이심을 나타내셨다.
세상 출세나 잘되는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낮아져서 사랑하는 것을 보여주셨다.
이렇게 고난이 왔을 때, 주님의 사랑으로 다 이루셨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셨다.
백성들에게 배척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죄인으로 죽으시고, 굴욕과 모욕, 버려지고, 침뱉음을 당하신 것은 사랑하셔서 하신 것이다.
남는 것을 주신 것이 아니라, 이 굴욕을 해내신 것이다.
피하지 못해서 당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하신 것임을 발씻김을 통해 말씀하셨다.
화려한 만찬이 아니라, 초라한 모습으로 발을 씻기신다.
종의 옷차림으로 변신하시고, 발을 씻기셨다. 진심으로 하셨다.
주님의 굴욕, 창피당하는 일은 체포당하는 순간부터 일어났다.
가야바의 집앞에서, 빌라도의 법정에서, 군인들이 침을 뱉고, 뺨을 치고, 백성들이 외면하고, 하나님께도 버려진 순간은 가장 낮음으로 섬겼어야 하는 사랑이었다.
요한복음 13:9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요한복음 1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당시 사람들은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목욕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동중에 발은 흙으로 다시 더렵혀진다. 그래서 발을 다시 씻겨주어야 한다.
몸은 이미 씻었기 때문에 온 몸을 다시 씻을 필요는 없다.
주님은 한번 씻어주고 마는 것이 아니라, 계속 씻어주실 것이라 하신 것이다.
앞으로 십자가에서 그들을 위해 이루실 속죄를 하루 앞당겨서 말씀하신 것이다.
속죄는 십자가에 죽으셔야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것은 하루 앞당겨서, 깨끗하다고 간주하신 것이다.
여기에 깨끗하지 않은 한사람이 있다.
가룟 유다다.
요한복음 13: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여기서 가룟 유다에게 사인을 보내신 것이다.
돌아오라, 돌아와야한다고 마지막으로 설득해보는 것이다.
다른 제자는 몰라도, 가룟 유다는 알 것이다.
그러나, 유다는 자기 마음 속의 생각을 돌리지 않았다.
[마귀는 그리스도인을 시기한다]
마귀는 하늘에서 반역하고 쫓겨난 자다.
마귀는 거짓의 아비, 처음부터 살인한 자다.
살인이 있다면 마귀가 시킨 것이다.
마귀가 가진 특징은 그리스도의 사람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을 몹시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12: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요한계시록 12: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요한계시록 12:11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요한계시록 12: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12: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 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마귀가 하늘에서 쫓겨나서, 하늘은 깨끗해졌지만, 땅으로 내려왔으므로 땅은 재앙이다.
자기가 망하게 된 처지 때문에 몹시 화가 나있다.
자기를 숭배해야할 인간들이 소수지만 어린양을 따르고 있다.
요한계시록 7:14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어린 양의 피의 은혜를 입은 자.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 주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자를 마귀는 싫어한다.
그들을 자기에게 끌여들여 망하게 하려고 공격한다.
베드로전서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마귀가 사자같이 삼키려고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달콤한 목소리로 유혹하는 광명의 천사처럼 나타난다.
사납게 하면 누가 마귀에게 가겠는가.
[마귀는 생각을 집어넣는다]
마귀가 생각을 집어넣어, 나중에는 사람이 스스로 하게 한다.
나중에는 마귀와 손을 잡고 똑같은 일을 하게 된다.
마귀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기대할 수 없는 자다.
그는 믿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요한복음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주님과의 마지막 만찬이 오기전에 이미 배반할 생각이 무르익었다.
그래서 그 현장에서는 자기 마음을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 날 현장에서는 주님의 가득한 사랑과 유다의 차디찬 증오가 공존하고 있었다.
주님은 그 날 유다의 발도 씻겨주셨다. 유다에게 돌이키도록 하셨지만, 유다는 마음을 닫아놨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았다.
똑같은 주님의 깊은 사랑 가운데서 하나는 주님께 왔고, 하나는 주님과 멀어졌다.
마리아가 비싼 향유로 예수를 씻겼을 때, 비판하던 자가 유다다.
유다는 그렇게 마귀의 일에 익숙해져 있었다.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가까운 제자였다.
주님과 함께 생활하고, 영생의 말씀을 들었다.
주님의 이적도 보았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배반하고, 죽음에 주님을 넘겼다.
그는 주님의 말씀을 영적으로 듣지 않고, 주님의 나라를 생각하지 않았다.
오직 현실만 생각했다.
미래는 피할 수 없이 온다.
현실만 안주하면 망한다.
주님 나라에 대한 투자를 유다는 전혀 하지 않았다.
유다는 당장 새 이스라엘의 장관이 되려고 했다.
주님의 정치적인 힘으로 돈과 권력을 얻으려 했다.
주님이 씻겨주시면 주님과 상관이 된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다.
주님이 우리 안에 계셔서, 주님이 하는 일은 우리 일이 된다.
우리는 주님의 신부다.
그런데, 유다는 오늘만을 생각했다.
영감이 전혀 없고, 세상 생각만 하고 있는데, 주님은 정치적인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으셨다.
자기의 꿈이 깨어지니까, 주님에 대한 기대가 증오로 변해버렸다.
이 날 밤에 유다의 구원의 기회는 끝이났다.
사단의 생각이 들어가서,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가졌다가, 이제는 주님의 마지막 호소가 전혀 들리지 않고, 예수를 파는 일을 실행으로 옮겼다.
자기 영혼을 결정지었다.
이제 주님은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셨다.
요한복음 13: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이것도 마지막으로 생각해보라는 주님의 어필이다.
그 때라도 돌이켰다면, 주님은 그를 살려주셨을 것이다.
하나님의 권능은 거절하는 자, 의심하는 자에게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한다.
그러나, 주님을 영접하는 자는 무한한 주님의 권능을 갖게 된다.
그러나 거절하는 자에게는 주님의 권능이 아무 효력이 없다.
유다는 주님을 팔았지만, 사실은 자기 영혼을 마귀에게 판 것이다.
우리는 주의 사랑안에 있다.
주님의 사랑을 환영하는 성도가 되길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목숨을 버려 사랑하기로 작정하신 그 사랑이 여러분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향한 주님의 사랑이 마지막까지 여러분을 견인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적으로 환영하자.
코로나19로 인해서 대단히 힘들다.
묻기도 어렵다. 다 어렵기 때문이다.
죽음이 눈 앞에 있어도 주님은 이를 초월하셨다.
다른 마귀의 유혹은 받지 말고, 주님과 상관된 자로, 주님의 분깃을 받을 자로,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여, 주님과 함께 달려감으로 주의 사랑을 충만히 받자.
마귀의 생각이 교회와 우리 삶속에서 다시는 역사하지 않도록 매일 씻기시는 은혜를 받자.
2천년전에 있었던 일이 아니라, 오늘도 종처럼 발을 씻기시려는 역사가 살아있어서, 오늘 현실속에서 역사하도록 하자.
주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우리 안에 계시다.
설교요지
하나님은
공의이시다
그가
하늘에서 그 뜻을 이루신 것을(마 6:10)
땅에서도 이루시려고 말씀을 보내셨으니
하나님의 이름 ‘예수’이다(히 1:4, 빌 2:10~11)
예수란 이름의 뜻은 하늘의 영광과 능력으로
완전무결하심이니 음부로부터 온전한 구원이요(마 1:21)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전능하신 모든 것을
그 한 몸에 가지심이니 하늘은 그의 본체이다(빌 2:6~8)
이와 같이 하늘에서 이루신 예수 이름의 뜻을(마 6:9)
땅에서도 이루시려고 우주(음부)에 오셨으니
말씀 그 진리가 임마누엘이요(마 1:23)
그 말씀을 ‘로고스’라고 한다(계 19:13)
‘로고스’란 그의 인격, 지혜, 이성, 생명을 모두 합한
하나님의 유일하시고 고유한 속성을 말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요 20:31)
하나님의 본체인 하늘의 참 형상이시다(고후 4:4)
그의 말씀에 거하는 자는 하늘에 속한 자요(요 8:31)
성령으로 하늘에 속한 자를 보호하신다 그러므로
성령을 보혜사라고 한다(요 14:16~17)
〇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이가 우리를 사랑하시나
음부(우주)의 권세를 잡은 자 마귀는 이를 시기하여
진리가 아닌 제 것으로 거짓을 말한다
〇 주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에게라도
마귀는 미혹을 하고 거짓말을 넣어 주니
저희는 진리가 없으므로 하는 말마다 거짓말뿐이다
〇 마귀의 생각이 들어오면 영적으로는 타락하고
이성(理性)과 지성(知性)과 감성(感性)으로 하여
‘코로나19’처럼 자기도 모르는 사이 영혼은 황폐해진다
※ 성령 충만해야 할 이유가 이것이니 진리이다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고 세속적인 생각이 들면
예수의 원수가 되고 자기 영혼을 멸망시킨다 (視無言)
마태복음 6: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히브리서 1:4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빌립보서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빌립보서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마태복음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빌립보서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빌립보서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마태복음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요한계시록 19: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요한복음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고린도후서 4:4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요한복음 8: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요한복음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한복음 14: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