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주님곁에 함께 할 시간(220412)

lks8284 2022. 4. 12. 10:32

220412부활절특별새벽기도회

[주님곁에 함께 할 시간] 김성현감독(강석준 집사님 정리)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오늘 우리 뜻을 모으고, 생각을 모으고, 분명하게 기억하고자 한다.

어떤 사람들은 부활절 한 주 전에 왜 이런 일을 할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면 우리가 주님께 대하여, 잘 모르고, 예를 다 하지 않는 것이다.

뭔가 큰 오해를 하는 것이다.

이 상황이 어떤 것인지 먼저 알고, 주님 앞에 올바르게 서야 할 것이다.

오늘 이 시간은 주님과 함께 하려는 것이다.

우리는 이천 년 전에 주님과 함께 하지않았고, 주님은 외롭게 적지에 들어가셔서, 우리 모두의 불행을 대신 지시고, 고통을 다 받으시고, 끝내 돌아가셨다.

그때, 우리는 있지 않았지만, 오늘이라도 주님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주님 곁에서 그가 당하시는 고난의 신음소리와 거친 숨소리를 함께 듣고자 하는 것이다.

이천 년 전 오늘 이날에는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그분은 하늘에서 오신 분이다.

그는 죽으시러 오셨다.

그가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사람들은 그는 자기를 구원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주님은 우리를 위해 고난받으시려고 오신 것이다.

우리는 죄인이다.

자기가 죄인임을 모르는 자는 가장 중요한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원래 죄인이다.

원래라는 말은 본질 역시 죄인이란 말이다.

이 세상에서 보면, 그런 사실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이 세상에 워낙 익숙해서, 우리는 잘 모른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너무 추악하고, 더러운 모습을 갖고 있다.

우리는 남을 쉽게 미워하고, 질투하고, 시기한다.

, 약속을 잘 어긴다.

, 기회를 노리고, 남에게 불리하게 하면서까지 내 유익을 구한다.

우리는 거짓 증거를 많이 해서 남에게 어려움을 준다.

우리는 깨끗하지 않다.

우리는 음란한 생각과 성품을 갖고 있다.

우리는 세상 끝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없다.

이 세상은 모두 하나님께서 진멸하실 것이다.

모든 사단에 속한 더러운 것, 하나님을 떠난 모든 것은 제하시고, 원래 하나님의 의, 모든 것이 정상인 것만 남기기 원하신다.

원수의 더러운 것으로 망치지 않은 것만 남길 것이다.

그날에 죄인이 남을 수 있을까.

우리는 평소에 너무 많은 죄를 범하고 있다.

이것은 에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원래 우리 인간들의 것이 아니었지만, 사단의 것을 받아들이므로, 이제는 우리를 지배하는 우리 것이 되었다.

하나님 없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사단의 생각을 받아들였다.

우리는 자기 뜻대로 하는 습관이 있다.

그 성질을 그대로 받았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거역한 범죄를 했다는 증거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역했다는 증거는 내가 내 뜻대로 하는 것이다.

죄도 범하고, 성질도 있다.

이 모든 것의 바탕은 교만이다.

교만은 우리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죄를 만들기 위한 기초바탕이다.

내가 남보다 나아야 한다. 남보다 높아야 한다. 내가 중요하다.

교만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이런 죄의 모습 속에 있다.

너무 익숙해서 평소에 느끼지 못할 뿐이다.

온 세상에 죄가 가득하다.

다 죄인이다.

그러니까, 세상 삶도 평안이 없다.

서로 치고 박는다.

이 세상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이 괴로운 세상, 한이 풀리지 않는다고 보고 있으면 잘 보고 있는 것이다.

오늘 죄를 범치 않아도, 어차피 아담과 한통속이다. 성질이 똑같다.

이런 우리의 성질은 자기도 모르게, 교회가 어렵고, 무너지는 순간에도 자기 이익을 챙기려고 한다.

우리 모두 자기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나를 위해서는 거짓 증거도 한다.

우리는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았다.

이것은 진노의 자녀의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갖는 죄의 정욕이 사망이라는 열매를 만들었다.

율법이라는 잣대를 보고 알았다.

우리가 죄 없다고 하면 우리를 속이는 것이요, 진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죄가 있다고 하면, 주님은 우리 죄도 사해주시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서 의롭다 함을 받았다.

그가 고난받으시고, 죽으심으로 진노에서 해방되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범한 죄를 사하신 것은 껍데기만 덮으신 것이다.

죄에 대한 댓가는 주님이 짐을 지고 계시다.

지금도 쉬지 않고, 기운을 내고 계시다.

우리는 죄를 가리움 받은 자다.

 

4:7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4:8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우리에게 죄가 있는데, 죄가 없다고 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이 은혜다.

죄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명확히 선포하신 것이 아니라, 죄가 없다고 간주해주시는 것이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죄가 되셨다.

그는 죄가 되셔서, 심판받으시고, 고난받으셨다.

우리는 원래 죄인인데, 우리는 의가 되게 하셨다.

죄 없으신 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죄가 되셨기 때문이다.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나쁜 짓을 해서 죄인이 아니라, 우리 자체가 죄인이다.

매일 죄를 범한다.

설령 이 순간에는 죄를 범하지 않아도, 다음 순간에는 죄를 범하려고 대기하고 있다.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의 이 모든 것이 아무 소용도 없고, 주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매 순간 주님이 붙들고 계셔야 한다.

주님이 우리 죄를 가리고 계시는데, 그분이야말로 우리의 구주시요, 왕이시요, 참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죄성은 버리지 못해도, 죄와는 싸워야 한다.

피를 흘리기까지는 아니어도, 죄를 거절하고, 싸워야 한다.

오늘은 외로히 가신 주님을 기억하기 위해 모였다.

우리를 위한 희생을 하시고, 그가 죽으실 것을 결단하시고, 얼마나 고민하시고, 고통을 예견하고 계셨을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천국에 기어코 들어가지 못한다면, 주님이 하신 일에 대해서, 우리는 마무리를 못하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가 천국에 이르길 원하신다.

매일 회개하여, 앞으로도 실패가 없기를 바란다.

우리가 없을 때, 적지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해 시달리시고, 싸우셨다.

2천 년 전의 일이지만, 시간이 지났다고 옛일이 아니다.

오늘 현실에 있는 주님의 일이다.

우리는 그날 없었지만, 지금 주님의 고난에 응원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주님께 격려라도 드리는 마음을 가지므로, 주님의 십자가가 무의미한 것이 아님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

 

이 시간에는 사랑과 겸손한 마음으로, 정말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이 계셨던 겟세마네에 우리도 함께 거기 있었음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자.

오늘 성풍회 안수집사님들이 힘을 모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주님께서 보실 때, 옳다 여기실 것이다.

오늘 봉사 끝까지 잘 마무리해주시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시길 바란다.

내일은 여선교회가 봉사할 것이다.

모레는 빌립선교회 장로님들이 봉사할 것이다.

우리 모두 한 주간을 조심스럽게 회개하는 마음으로,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살자.

내 모습 그대로를 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 한주 만이라도, 자기를 자제하고, 제어하고, 죄된 모습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하자.

우리의 모든 불법과 더러움을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깨끗케 하실 것을 간구하자.

우리 모습 대신 주님으로 대신 채워지고, 우리는 뒤로 물러가자.

주님의 고난주간에 우리는 돌아가신 주님 곁에 함께 있어서, 보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다른 여러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겠지만, 이 사실을 알았으니, 오해하지 말고, 조금도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자.

아무런 희망도 없는 죄인을 그가 사랑하셨다.

나 오늘 죄인이 의가 되었다.

주님은 그 한 주간 죄가 되시기 위해 그렇게 하셨다.

분명한 바탕 안에서 기도하자.

우리를 의로 삼기 위해, 죄가 되신 주님을 기념하고, 영광 돌리는 믿음으로 마음을 모아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