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예배

겸손한 승리자(연합220417)

lks8284 2022. 4. 17. 17:25

220417부활절연합 [겸손한 승리자] 김성현 감독(강석준집사님 정리)

 

에베소서 1:20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 편에 앉히사

에베소서 1:21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에베소서 1:22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에베소서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오늘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다.

그래서, 우리는 안식일이 아니라, 안식후 첫날을 주일로 섬긴다.

그날을 계속 감사드리는 것이다.

주님은 어느 면으로 봐도 화려하게 부활하지 않으셨다.

그가 죽으실 때, 비참하게 죽으신 것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가장 초라하고, 부끄럽게 최후를 마치셨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나셨는데, 화려하지 않고, 겸손한 분위기 속에서 살아나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는 오실 때까지 영혼들을 돌보라 하시고, 승천하셨다.

우리는 오늘까지 그 말씀을 지키며 살고 있다.

너무 큰 영광 받으실 분, 하나님이신 분이 이렇게 초라한 모습, 낮은 모습으로 계셨던 것은 우리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 자랑스러워 할 일이다.

그것을 나는 소원한다.

그 조용하신 모습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들어있었고, 그 겸손한 모습 속에는 하나님의 진실이 들어있다.

이 세상과 결을 같이 하는 요란한 모습이라면, 나는 아직도 혼란스러울 것이다.

주님은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으셨다.

진실이 없고, 사랑이 없고, 신뢰할 수 없는 이 세상이 추구하는 성격들, 거기에는 희망이 없다.

거기는 아무것도 신뢰할 것이 없다.

우리 하나님이 그런 세상과 박자를 맞추셨다면, 여전히 헷갈릴 것이다.

나는 우리 주님이 너무나 신뢰할만하다고 확신한다.

겉모양은 있지만, 내용은 없는, 신뢰할 수 없고 허황된 하나님이 아니라, 진정 사랑이 많으시고, 진실하시고, 자비가 풍성하시고, 나와 공감하시고, 나의 부끄러움을 부끄럽게 하지 않으시고, 참 모습으로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너무 감사하다.

계시록을 보면, 주님에 대해 충신과 진실이라고 하였다.

그는 참되시고, 신뢰할 수 있는 분이시다.

우리 하나님의 성품이고, 하나님의 참 모습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 그대로 가져오셨다.

우리에게 으름짱을 놓으며 군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나를 살리는 사랑이 가득한 분이시다.

이 부족한 내가 나의 마음을 맡길 수 있는 분임을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과거 많이 타락했던 유대인의 신앙을 주님이 목격하셨다.

주님은 그들과 맞지 않으셨다.

그들과 정서적으로 맞지 않으시고, 그들의 꿈과 이상도 맞지 않으셨다. 주님은 그들에게 시달리시고, 결국 버림받고 가셨다.

그러나, 주님은 승리하셨다.

주님의 조촐함은 세상에 익숙한 사람은 이상할 수 있지만, 그 모습이 하나님의 진실한 모습, 내가 의지하면 절대 나를 버리지 않는 하나님의 모습이다.

내가 죄가 많더라도, 회개하면 나를 사랑해주시고, 붙들어주신다.

겸손하신 하나님.

허황된 것이 없는 하나님.

무덤 속에서 나를 위해 참아주신 하나님.

소리 소문 없이 하늘로 오르시고, 제자들에게만 알리신 하나님.

그의 모든 겸손은 마지막날 최고의 심판의 잣대가 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최고로 사랑이 많으신 은혜의 주님으로 부각될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진실하시다.

그래서 승리하셨다.

우리 하나님은 겸손하시다.

겸손하시므로 승리하셨다.

겉으로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진실로서 승리하셨다.

우리 모두 회개하고, 주님 앞에 죄송한 마음만 갖자.

모두 주님의 겸손앞에 함께 박자를 맞추고, 주께 도움을 구하고, 주의 인도를 구하는 교회가 되자.

진정한 승리자.

마지막에 승리하는 주님의 교회가 되자.

진실한 교회, 겸손한 교회, 세상에게 승리하는 교회.

주님을 의지하고, 능력받는 교회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