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암(220816)
송죽암
2022. 8. 16(火)
사랑하는 성락인들과 베뢰아인 여러분 여러분의 영혼을 진심으로 이해하며 사랑합니다. 하루하루가 달라져가는 육신의 건강이 말해주듯이 이 세상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생로병사라는 운명의 길을 갑니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이 길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예수는 그 이름의 뜻대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려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가지게 된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려 하시는 그 궁휼 하심과 그의 사랑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려 하시지 않으셨다면 예수 그리스도도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교회들마다 거리마다 ‘예수를 믿으세요’ 하는 구호가 터져 나옵니다. 예수를 믿으란 말은 하나님이 당신을 구원하시겠다는 그 뜻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것을 원치 않으시면 예수를 믿거나 영접하지 않습니다. 왜 죄에서 구원을 받아야 하는가 하면 사람이 죽은 후에 반드시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미리 말씀하신 바가 이 무서운 심판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입니다. 우리 앞에는 하나님이 주신 두 언약이 있습니다.
하나는 죄에서 구원하시겠다는 언약입니다. 그 언약을 믿으라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받아야 할 그 이유를 모세를 통하여 미리 가르쳐 주셨습니다. 곧 모세의 율법입니다. 그러나 이 모세의 율법은 모양이요 그림자입니다. 그리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 구원의 날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들었습니다. 이 율법과 선지자들은 침례 요한까지요. 그 이상은 다시 율법과 선지자로 말씀하지 않고 은혜의 복음과 성령으로만 말씀하시는데 성령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이를 둘째 언약이라 합니다. 우리가 베뢰아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베뢰아 사람들과 데살로니카 사람들의 믿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카 사람들은 유대교회의 교리로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교훈을 전적으로 신봉하나 베뢰아 사람들은 높은 수준을 갖춘 인격자들로서 바울이 전하는 진리를 받아들였습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고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도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약 성경 곧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의 율법과 선지자를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하신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예수 말씀하시기를 많은 선지자들이 알고자 하였어도 알지 못하였고 듣고자 하였어도 듣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를 알고 듣고 보는 자들에게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율법을 세상에 나타내신 것은 모세를 통하여 광야의 성막이요 이는 율법의 비밀을 모형으로 나타내신 것이니 이를 성전이라 합니다.
이 성전을 헐고 다시 세우신 이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예수는 구약이라는 첫 언약의 완성입니다. 구약 성경을 다독하고 줄줄이 외울지라도 예수 없이는 소경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의도라 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의 의도이십니다. 예수는 아무도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본체 형상이라 하셨습니다. 예수의 제자들도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다음에서야 예수가 곧 성전이시오 곧 하나님의 구약이심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예수는 하늘로 가셨고 곧 심판하려 다시 오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으니 이것이 새 언약입니다. 새 언약은 성령으로 증거하시니 하늘로 가셔서 다시 보지 못하시는 예수를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그대로 우리 마음속에 옮겨 놓으시니 이는 우리가 믿어야 하는 참 하나님과 곧 영생입니다. 성령을 배제하고 말로만 말하면서 성령의 증거를 받지 않는 자는 다시는 속죄받지 못 합니다. 구약 시대는 모세의 율법을 어기면 그 현장에서 저주를 받았으나 새 언약 시대는 성령을 거스리고 거역하고 훼방하면 금세도 내세도 사함이 없습니다.
구원은 한 번뿐입니다. 예수로 말미암고 영생은 성령으로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는 자기의 몸과 자기 하신 일로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를 해석하셨거니와 성령 보혜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하나님의 뜻을 우리 영혼에 밝히 조명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만 참 하나님과 영생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 성령으로 신앙생활하세요. 예수는 구약의 해석자이시나 성령은 신약의 예수를 증거하시는 이십니다.
視無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