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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령은 사랑으로

lks8284 2018. 9. 6. 06:09

구령은 사랑으로

 

 

우리가 사용하던 천막에 기름을 칠하기 위해 한강 백사장으로 가서 작업을 했다.

그때에 문등병으로 고생하던 젊은이가 우리의 작업장에 나와 구경하고 있었다.

얼굴에는 문등병자 특유의 반점들이 있었다. 나는 그에게 예수를 믿도록 권했다. 그러나 그는 별 반응이 없이 작업이나 계속하라고 했다.

 

나는 그에게 함께 기도하자고 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면서 나의 진정한 사랑을 그에게 보여 주려고 했다.

그를 주무르면서 그의 얼굴에 난 반점을 입으로 빨아 주었다. 그제야 그는 눈물을 흘리더니 자신의 딱한 사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기가 하나 있는데 안아 주지도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보는 것이 제일 가슴 아프다고 했다. 낮에 집에 있으면 보건소에서 붙들려 오기 때문에 이렇게 피신해 있다고 했다.

 

나는 쌀을 한 가마니 사서 그에게 주고 우리의 전도 여행에 동행시켰다. 그리고 함께 자며 함께 먹으며 함께 생활하였다.

 

이것이 그에게 큰 믿음이 되어 마침내 그는 깨끗함을 받았다. 얼마 후에는 눈썹도 생겨나고 완전한 사람이 되었다.

 

나는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을 품고 있었다. 주님께서 우리의 아픔을 아시고 친히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심을 생각하고 어떤 위험한 병자일지라도 결코 경계하지않고 사랑을 베풀었다.

 

사랑은 위대한 신유의 능력을 발한다. 사랑은 병 고치는 능력을 동반한다.

믿음과 사랑과 신유는 언제나 함께하는 은사다.

 

나는 진정으로 환자를 불쌍히 여긴다.

혹 병자를 더러워할때면 즉시 즉시 회개하면서 병자를 사랑했다.

이는 병 고치는 은사자의 사명이 아닐 수 없다.

 

시무언 원로감독님의

《 내가 체험한 그리스도의 신유와

거룩한 이적 》 중에서.....

 

 

 

주여 ! 예수닮기 원합니다.

내 맘속에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