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24성탄전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심> 김기동 원로감독(강석준집사님 정리)
요한1서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말을 수없이 듣고 믿고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부부간에도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다. 그러다가 사랑이 식었다고 불만을 가지면 어려움을 당한다. 그래서 사랑하되 계속 사랑하길 원한다. 지구상의 인류중 사랑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는 자가 없다. 그렇게 사랑해본 자가 없다. 우스개소리로 다시 태어나서 또 같은 사람과 결혼하겠냐고 한다면 다들 아니라고 한다. 이 세상 사람이 말하는 것은 자기 감정과 육체의 정육의 사랑이다. 사랑이 정욕이나 감정을 충족시키는 것인가. 성경에 육체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영의 생각은 생명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영이신데, 하나님의 사랑이 누구에게 향한 것인가. 사람들은 오해하고 있다. 하나님이 사랑한다고 하니, 나는 사랑받을 자라고 한다. 내 감정이나 육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가. 내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대상이 육체로 생각한다. 이미 노아의 홍수 때, 하나님이 육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우리 육체를 사랑하지 않는다. 육체는 그냥 질그릇일 뿐이다. 인간들이 억지로 하나님의 사랑을 육체로 끌어들이려 할 뿐이다. 잠깐 머물다 흙으로 돌아갈 육체를 자기 아들을 죽는데 내어주기까지 하면서 사랑하시겠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잘 모르니까, 기도도 잘못하고, 기도를 잘못하니까 응답받지 못한다.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구하니, 응답받지 못한다고 하였다. 정욕은 육체의 소욕, 육체의 감정을 말한다. 그것을 위해 기도의 제목을 삼기 때문에 하나도 응답받지 못한다. 예수께서 전능자시다. 그분이 우리를 먹이고, 마시게 하려고 오신 분이다. 그분이 광야에서 남자만 5천명을 오병이어로 단 한번만 먹을 것을 주시고, 남은 것은 다 거두어 가셨다. 우리 주기도문에서도 일용할 양식만 구하게 하셨다. 기왕이면 평생 먹을 양식을 구하게 하시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일용할 양식 이상을 구할 것을 말하지 않으셨다.
종교는 영혼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육체의 경건함과 육체의 도덕과 윤리를 계명으로 삼는다. 종교의 계명이 바로 윤리다. 종교인들은 외형상으로 경건하고, 도덕적으롤 훌륭하여 흠잡을 곳이 없다. 세상 사람들이 종교가 다 그렇다고 하니, 예수 믿는 사람이 왜 그렇게 사느냐고 한다. 그들은 예수 믿는 사람의 믿음을 알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종교인으로 싸잡아 취급하여, 종교인이 그렇게 하는가 하는 것이다. 종교인이라도 덜 된 사람은 실수가 많다. 그러나 대체로 종교인들은 계명을 통해 착실히 살려고 한다. 이는 세상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정신이다.
바울은 예수의 제자 빼고는 성경에 나타난 사람중에 제일가는 사람으로 여긴다. 교회의 성도들이 그를 사도라고 추대하고 존경한다. 교회에서 사도는 예수의 열두제자뿐이다. 나머지는 성도다. 그러나 바울은 사도라고 부른다. 오늘 베뢰아인은 사도적 권능을 가진 사람이다. 우리 모두는 자기의 소망이 나는 사도다라고 고백할 만큼 되어야 한다.
바울은 신앙의 모범이다. 신앙의 약점을 찾을 수 없다. 그렇다고 그가 허물이 없고, 약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그는 오직 주님을 위해 자기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죽은 사람이다. 바울이 다 나같이 되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하나님이 바울을 얼마나 사랑하시겠는가. 바울은 자기 육체를 질그릇인데, 보화 예수를 모시고 있다고 하였다. 자기 육체는 질그릇이라 가치가 없으나, 예수를 담고 있다고 분명히 구분했다. 주님이 사도 바울을 얼마나 사랑했겠는가. 오히려 열두제자보다 더 쓰셨다. 열두제자는 주로 이스라엘을 위해 예수의 증인이 되었지만, 바울은 이방에 나갔다. 그는 로마 시민권을 가진자로, 원래 이름은 사울인데, 로마 발음이 되지 않아서, 바울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했다. 유대땅부터 유럽일대를 로마가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로마시민권을 가진 바울은 그 일대를 다 다닐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열두제자가 거의 유대땅을 떠나지 못하고 순교했다. 도마는 인도까지 갔다고 하지만.
바울은 더 많은 곳을 다니면서, 일했다. 주님은 바울을 사랑하셨다. 그러나, 바울의 육체를 사랑하지 않으셨다. 바울의 육체는 매맞고, 파선당하고, 많은 고난을 당했다. 그가 그렇게 훌륭하고 은사를 많이 갖고 있었으나, 사단의 가시가 자기 육체에 있다고 하였다. 질병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학자는 위장병이라고도 하고, 안질이 심했다고도 한다. 그렇게 신령하고 은혜받고, 능력이 많이 나타났어도, 육체에는 병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대단히 고통스러웠다. 하나님이 그 육체를 사랑하셨으면 그 가시를 다 없어버릴 수 있다. 육체를 사랑하셨으면, 죽지않고, 영원히 살게도 하실 수 있다. 그러나 육체는 땀흘려 수고하여 먹는 도구로 말씀하셨다. 모든 육체가 백년이면 다 흙으로 돌아간다. 사람의 육체는 기한도 없이 언제 갈지 모른다. 이와같이 육체는 질그릇이다. 언제 깨질지 모른다. 주님이 이 질그릇을 위하여 죽지 않으셨다. 그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하시니, 육체를 사랑하시는 줄 착각한다. 다들 자기 육체의 유익을 위해서 몸부림친다. 하나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하신다. 사람들은 육체로 사람을 판단한다.
율법은 육체의 예법이기 때문에 복도 육체가 받고, 저주도 육체가 받는다. 종교는 영적인 것이 하나도 없다. 육체가 훌륭하다고 따라가다가 망한다.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고백했다. 이는 당신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는 고백이다. 이를 알게한자는 사람의 지식과 지혜도 아닌 하나님이시라고 하셨다. 모든 인류는 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인자다. 예수께서도 자기를 인자라 하셨다. 그 인자를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령이 알려주셔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의 육체를 보고 믿는 자가 아니다. 예수의 육체는 공부하지 않은 분이요, 가난한 분이요, 사모할 것이 없는 분이다. 무엇을 보고 예수를 사모하는 것인가.
예수를 따르던 많은 자들이 내 피를 마시고, 살을 먹으라 하시니 많이 떠났다고 하였다. 그들은 예수를 육체로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를 영생의 말씀으로 봤기 때문에 떠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지금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하면서 자기 육체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육체는 이방인과 똑같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동일하다. 누구든지 육체는 부지런하면 먹고살고, 게으르면 가난하게 산다. 이것은 의인이나 악인이나 구별이 없다. 모든 육체는 그릇이다.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 때 멸한 육체나 동일하게 여기신다. 당신의 육체가 믿음이 있다고 병고침받지 않는다. 영혼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육체에 준 것이 아니라, 당신 영혼을 사랑하사, 그 영혼에게 하나님의 권리를 주셨다.
육체는 떡이 없으면 못 산다. 목사라도 먹지 않으면 죽는다. 그러나, 우리 영이 사는 것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한다 하는 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랑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감정적인 것이 아니고, 영원하다. 우리에게 영원한 것은 우리 영혼밖에 없다.
육체는 환경을 따라서 각각 다른 모양을 가질 수 있다. 육체가 돈 좀 벌었다고 하나님이 사랑해서 그렇다고 하면 안된다.
하나님이 무엇을 사랑하시는가.
율법대로 살면 육체가 잘 될 수 있다. 하지만 영혼을 구원할 수는 없다. 우리가 진리를 따라 살면 육체는 큰 도움이 없다. 예수는 물로 포도주를 만들려고 오신 분이 아니고, 광야에서 떡을 주러 오신 것이 아니고, 우리 영혼을 사랑하셔서 자기 몸을 주시려고 오신 분이시다.
나도 하나님께 많은 사랑을 받으나, 내 육체가 사랑받는 것이 아니다. 내 육체에도 가시가 있다.
오늘 성탄절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을 때, 예수께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하시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친히 증거해주셨다. 예수께서 이 땅에서 나실 때, 하늘에서는 천사들이 나타났고, 우주에서는 별이 움직였고, 지구상에는 박사들이 주목하여 움직였고, 밤새워 직분에 충성하고 있는 목자들에게 천사가 일러주었다. 요셉과 마리아도 그들이 와서 이스라엘의 왕이나심을 들었다.
하나님의 아들은 마귀를 멸하려 오셨다. 예수를 의지하지 않으면 마귀를 멸할 수 없다. 다른 방법이 없다. 예수의 이름은 성령만이 우리 영혼에 가져오실 수 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요,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안에 임하였다.
하나님은 영원한 것, 내 영혼을 사랑하신다. 예배도 육체의 예배를 받지 않으시고, 영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신다. 육체는 누구나 의인이 없다. 영혼을 정말 사랑해야 한다. 오늘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려 하심이다.
노아의 홍수 때 죽은 자들은 마귀에게 공격받지 않았다. 오직 여자와 뱀이 원수가 되게 하사, 영적존재만이 뱀과 싸운다.
예전 하와는 뱀과 대적했으나, 이제는 용과 싸운다.
영혼이 잘되면, 영혼이 당신 육체를 돕는 것이지, 하나님이 당신 육체를 돕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내 영혼을 사랑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