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No53 그리스도를 환영하는 교회(성탄축하211225)

lks8284 2021. 12. 25. 21:50

211225성탄 [그리스도를 환영하는 교회] 김성현감독(강석준집사님 정리)


마태복음 2:1~12

마태복음 2: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마태복음 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마태복음 2: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마태복음 2: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마태복음 2:5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마태복음 2: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 이니이다

마태복음 2: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마태복음 2: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마태복음 2: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마태복음 2:10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마태복음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태복음 2:12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하나님은 우리와 계속 교통하고 계시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통의 끈이 끊어지지 않기를 원하신다.

, 우리의 마음을 여시고, 우리가 그의 인도를 받기 원하신다.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님의 증거]

 

하나님은 우리를 계속 그리스도에게로 연결해 주고 계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우리를 영원토록 보살피실 수 있는 구원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연결해주시려고, 교통의 문을 여실 때, 우리는 반응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뜻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죄로 물든 우리 인간성 때문에 이런 일들은 쉽지 않다.

우리가 자연 상태로 있다면, 하나님이 주시려는 것들을 받을 수 없다.

이것은 하나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조금만 생각하면 그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자기가 죄로 고장나 있다는 사실이다.

죄를 얼마든지 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생각과 마음 자체가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얼마든지 거절할 수 있는 불완전한 상태로 있다.

이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이끄시는 손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일을 매우 힘들게 한다.

그래서,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교회는 구원받을 수 없는 자들,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는 자들,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수 없는 자들을 하늘에 들어가도록 바꿀 수 있다.

바꾸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없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 교회에 있다.

교회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교회는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

이 세상이 지나가고 난 후에, 교회의 저력에 대해서 뒤늦게 깨닫게 될 것이다.

교회에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이 보조하고 있었다.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사망을 깨고 나올 수 있는 능력, 교회가 하는 일이다.

그래서, 교회 전체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예수께로 자꾸 향하게 하는 하나님의 노력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은 당장 자기의 마음을 중심으로 움직이려고 한다. 심지어 그렇게하므로, 하나님의 도움도 거절한다.

이것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가는 듯한 위험한 길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잘 반응하는 성품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리고, 자꾸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경험들이 쉽게 일어나도록 마음도 훈련해야 한다.

교회는 이런 것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하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사람들을 예수에게 향하도록 하는 교육장소이며, 하늘로 이끄는 방주이며,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유일한 길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여기는 하나님의 능력이 충만한 곳이고, 당연히 충만해야 하는 곳이다.

내 마음에 맞는 신앙은 교회의 신앙이 아닐 수 있다.

내 마음에 맞는 신앙은 사망과 죄를 따라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아무리 신앙생활 오래 했어도 훈련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순복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예민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을 따라가고, 그리스도의 이끄심을 받아야 한다.

교회 전체가 그런 것을 소홀히 하고, 게으를 겨를이 없다.

이것은 고통이 아니다. 즐거운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여서, 영원히 돌보시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자본이 무엇인가.

다른 것은 다 놓쳐도 이것만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이 제시하신 것을 받는 능력이다.

이것이 내게서 가장 소중한 것이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제시하는 가치가 있다는 것들과 비교할 수 없다.

하나님의 교통에 응답하고, 합할 수 있는 성도가 되자.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잠시도 우리와의 교통을 멈추지 않으신다.

멀리서 감시하시는 분이 아니라, 매일 말씀하시고, 매일 인도하시고, 매일 보호하신다.

그렇지 않으면 빼앗긴다.

우리는 원수의 영역, 적지에 들어와 있다.

거기서 꺼내주실 수 있는 것이 하나님뿐이시다.

그것을 해 내신 경험이 있는 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가 겪으셨던 이 땅에서 우리를 돌보시고, 살리시려는 것이다.

주님은 무서운 심판자이면서도, 오늘은 목숨을 다해 우리를 구원해내려 하신다.

하나님이 계속 그리스도와 우리를 연결하고 계시다.

그리스도가 인도하시도록 훈련하는 성도가 되자.

 

[아기 예수 탄생 이야기]

 

1년에 교회에 여러 행사가 있다.

그런데, 사실 크리스마스가 제일 중요하다.

우리는 초대교회 때부터 주님이 오신 날을 계속 기념해 왔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스라엘은 구원자가 오신다는 것, 그 자체를 천년이상 기다렸다.

모세가 나같은 사람을 보내실 것이라고 했다.

그가 오시면 그의 말을 따르라고 했다.

오신다는 것, 굉장히 중요하다.

그가 부활하신다는 것도 우리를 지옥에서 천국자녀로 바꾸신다는 의미가 있지만, 그가 오시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

그가 오신 것도 하나님이 너무나 오래 준비하신 일이고, 너무나 힘든 일이었다.

그가 오셔서, 자기를 내어주시고 가셨다.

다시 살아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살아나셔서 가셨다.

그가 오신 것을 무시할 수 없다.

동방박사, 목동들이 예수를 발견한 것을 아이들 놀이처럼 여기는 사람도 있다.

성경은 아이들 놀이를 오랫동안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 동방박사 이야기가 긴 구절로 나온다.

신약성경에서 한 장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면, 그것 때문에 지옥에 갈 수도 있고, 그것 때문에 천국에 갈 수도 있는 문제다.

그 스토리가 있는 것은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성탄절 때마다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고, 부활절만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기독교회가 2천 년간 주님이 오신 날을 기념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세상이 떠들썩하면서, 나누어 가졌으니 하지 말자고 할 수 없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대표하는 자들이 되어서, 그가 아들을 보내신 것을 매년 강조하면서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다는 사실, 그 발걸음 하나하나를 중요하게 받아야 한다.

내게 유익한 것인지 아닌지를 따지지 말아야 한다.

주님이 오셨던 것에 대해 우리가 인류를 대표해서 영광돌리고 싶다.

우리 교회는 주님의 오심을 환영합니다.

'내 생각에 이것은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 할 때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태도는 맞지 않다.

아들이 오신 것에 대해 매해 기뻐하고, 축복하고, 감사해야 한다.

주님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 사망 안으로 들어오셨다.

심판자이신데, 왜 사망 안으로 들어오셨는가.

이 세상에 오직 하나님밖에 없었다.

그는 부족한 것도 없는데, 왜 사망 안으로 들어오셔야 했는가.

왜 죄악 세상에 오셔서, 죄인으로부터 핍박을 받으셨는가.

이는 우리를 위해 그렇게 하신 것이다.

우리는 기뻐해야 한다.

이 날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

성탄 노래 부르고, 연극도 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영적인 것만 한다고, 주님을 완전히 뒷전으로 보내는 것, 너무 속상하다.

주님이 오늘 왕이시다.

주님이 오셨던 것을 기념하고 기념해야 한다.

나는 죄 때문에 하나님께 다가갈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가갈 수 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원래 생명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생명이 있는 자로 여겨진다.

나는 하나님의 것을 힘입어 살고 있다.

이는 주님이 그날 오셨기 때문이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우리에게 엄청 중요하고, 감사하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게 유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다.

내게 유익한 것만 감사하고, 기념하는 자들 되지 말고, 인류를 대표하는 성락 교회가 되자.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대해 경솔하게 생각할 때, 차라리 우리는 모든 인류를 대표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날을 성대하게 기념하자.

판단하려고 하지 말고, 겸손하게 영접하는 자들 되자.

강단에 올라오는 자를 판단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주안에서 기뻐하며, 참모습을 보이는 성도들 되자.

 

[유대인 왕이 고픈 헤롯]

 

사람들이 동방박사에 대해 오해가 많다.

여기 나오는 헤롯은 헤롯대왕이다.

카이사르가 유대를 지배하도록 안티파스를 세웠는데, 안티파스의 아들이 헤롯대왕이다.

제법 능력도 많아서, 반대세력과 싸우면서, 유대를 잘 지켰다.

당시 파르티아라는 나라가 옆에 있었다.

파르티아 사람들은 로마제국과 맞먹는 엄청난 제국이었다.

페르시아가 다시 부활한 나라였다.

이들이 유대 땅을 쳐들어와서, 헤롯이 쫓겨났다.

그가 로마로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유대의 왕이 되었다.

헤롯대왕은 유대사람이 아니었다.

유대인이 아니므로, 유대인의 왕이 될 수 없었다.

그러나 유대인의 왕이 되고 싶어서, 유대여자와 결혼했다.

똑똑하고, 싸움도 잘하고, 정치도 잘했다.

사람들을 많이 돕고, 예루살렘성전도 재건했다.

나름 유대인들의 왕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이 사람은 결점이 있었다.

사랑이 없고, 자비가 없었다.

질투가 많다.

그는 진짜 왕이 아니므로, 왕위를 빼앗길까봐 두려워했다.

자기 경쟁자들을 죽였다.

자기 아내의 오빠도 죽이고, 아들들도 죽였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는 옥에 있는 죄인들을 죽였다.

포악한 자기를 위해 우는 사람이 없을 것 같으니, 다들 울라고, 죽기 전에 많이 죽여서, 예루살렘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 왕이 될 자가 나올까봐, 아기들도 학살했다.

 

[동방박사]

 

동방박사는 파르티아에서 온 귀족이면서, 제사장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점을 잘치고, 꿈을 잘 해석한다.

우리가 볼 때, 점쟁이라고 낮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모든 지식에 있어서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그 제국에서 최고의 사람들이었다.

정치, 종교를 지배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박사다.

왕이 되려면, 박사들이 인정해야 한다.

박사들은 킹메이커다.

왕이 되려면, 박사들의 지식을 같이 배워야 한다.

성경에 다니엘서에 보면, 거기도 박사들이 나온다.

거기서, 다니엘이 하나님에 대해 많이 가르치는 내용이 나온다.

그래서 바벨론, 페르시아는 다니엘의 영향력이 많이 남아있다.

이들의 영향력은 파르티아에서는 최고다.

진짜 박사이며, 유대교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이 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박사들]

 

2: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세 명인지는 모른다. 더 많을 수도 있다.

이들은 만나는 자들마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이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이들은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줄 알았다.

그러나 유대 전체가 완전히 모르고 있다.

이 무렵 동쪽에서는 위대한 구원자가 나타난다는 기대가 꽉 차 있었다.

많은 역사가들이 지금쯤 나타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예수님 나실 무렵에, 동방에서는 예루살렘에서 강한 임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로마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서, 로마를 재건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왔다고 했다.

이 별은 하나님의 영광일 것이다.

목자들이 별을 보고, 예수님 나신 곳을 발견한 것 같은 것이다.

보고자 하는 자는 볼 수 있다.

 

14: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 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 편은 밤이 광명하므로 밤새도록 저 편이 이편에 가까이 못 하였더라

 

거기서 보고, 유대땅에 있구나 하고 온 것이다.

그들은 경배하러 왔다.

그들은 진리를 찾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찾으러 온 자였다.

하나님이 그들과 교통하셨다.

표를 보여주시고, 꿈에도 보여주셨다.

그들은 비록 이방종교를 가진 자들이었지만, 하나님의 목소리를 인식했다.

그들은 즉시 반응하고 왔다.

 

[불안에 싸인 헤롯]

 

반면 헤롯은 반대의 사람이었다.

 

2: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밖으로는 헤롯이 몰아냈던 파르티아의 박사들이 왔고, 나라 안으로는 자기를 반대하는 자들과 싸웠다.

헤롯은 피해망상, 의심증이 많았다.

파르티아의 박사들은 아마 많은 수행원들을 데리고 왔을 것이다.

파르티아에서 와서, 예루살렘을 채우니 무서웠을 것이다.

파르티아의 박사들은 왕족과 같은 수준이었다.

노래에서도 왕으로 표현했다.

실질적인 권세를 가진 자였다.

이것은 헤롯에게 너무나 무서운 사실이었다.

왕좌를 빼앗길까봐 두려워했다.

로마에서도 누군가 새로운 사람이 나와서, 지배해 주길 바라고 있었다.

 

[불안에 싸인 백성]

 

헤롯만 아니라, 주민들도 두려워했다.

박사들이 온 것은 수상하다. 새 임금을 찾으러 온 것 같다.

그에게 유대를 넘겨줄지도 모른다.

그들은 경배하러 왔다고 했지만, 나라를 넘기려고 하는 것 같다.

주민들이 소동이 난 것은 나라를 빼앗길까 봐가 아니다.

헤롯이 화가 나면, 대학살하는 사람이라 두려워하는 것이었다.

헤롯은 자기가 합법적인 왕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두려워하고 있었다.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

 

2: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2:5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2: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 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메시야의 탄생지에 대한 것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때만 모르고 있다.

미가 서에 보면 다스리면서, 목자인 분이 나온다고 한다.

포악한 자가 아니라, 따뜻한 자, 양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분이 나오신다.

유대 종교지도자들도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는데, 관심이 없다.

자기들에게 당장 유익한 것만 생각한다.

관심이 없다가 나중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가 된다.

그들은 성경에 많은 지식이 있었지만,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박사들은 작은 지식만으로 잘 반응했고, 잘 따랐다.

 

[그 분을 계속 찾아주시오, 나도 경배하려 하오]

 

2: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2: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헤롯은 장소는 아는데, 때는 모른다.

박사들이 별이 나타난 때를 알려주었다.

헤롯은 자기 경쟁자가 될 자가 나타날 장소와 때를 알아냈다.

말은 건전하게 한다.

경배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죽이려고 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동방박사들에게 헤롯에게로 가지 말라고 알려주셨다.

결국 박사들은 헤롯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헤롯은 두 살 아래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기들을 다 죽였다.

 

2: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 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2:10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박사들은 왕이 만나러 가라고 해서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라고 해서 갔다.

그들이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했다.

이렇게 네 가지 수식어가 꽉 찬 부분은 성경에 많지 않다.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박사들이 너무너무 기뻐한 것이다.

너무너무 그를 사모한 것이다.

성경을 보면, 예수께서 나신지 여러 달 된 후라, 여관이 아니라, 집에 계셨다.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 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그 부모에게 경배한 것이 아니라, 아기에게 경배했다.

눈앞에서 그분을 뵈었다.

은혜를 입은 것이다.

성경에 보면, 베드로나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여겨 경배하려고 한 내용이 나오는데, 박사들은 아기에게 경배했다.

박사들이 드린 황금은 왕의 상징이고, 유향은 값비싼 향수인데, 성전에서 쓰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모한다는 뜻이다.

몰 약은 예수님의 장례식 때 사용했다.

황금은 예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요, 유향은 예수님의 신이 되심을 인정하고 있다.

이 물질이 애굽으로 도망할 때, 재정적으로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고국으로 되돌아감]

 

박사들은 임무를 마치고 돌아갔다.

 

2:12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그들의 수행원이 많기 때문에 헤롯의 눈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과 교통하시고, 위험의 경고도 하시고, 잘 돌아가도록 하셨다.

동방박사들이 돌아가서, 베들레헴에 있었던 일들을 사람들에게 많이 이야기했을 것이다.

그들은 증인들이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대해, 오늘까지 우리에게 증인이 되었다.

2천 년간 그들은 계속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교통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사용하신다.

우리가 무시했던 자들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을 의심할 수 없도록 증거한 자들이 되었다.

동방박사는 파르타이에 돌아가서, 계속 이야기 했을 것이다.

그 아기가 자라서, 큰 왕이 되실 것을 기대했을 것이다.

 

[세가지 종류의 사람들]

 

본문에 세 종류의 사람이 나온다.

이중 헤롯은 자기중심적이었고, 종교지도자들은 자기 이권만 중요하게 여겼다.

동방박사는 이방인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밖에 몰랐다.

그러나 그들은 작은 지식만으로 백 프로 순종했다.

나를 찾는 자는 나를 찾으리라 하신 것처럼 누구라도 하나님을 찾을 수 있고, 인도받을 수 있다.

반응하지 않는 자가 문제다.

구원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려는 자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반응하는 사람들이다.

 

앞으로 동방박사를 무시하지 말자.

앞으로 성탄절이 올 때, 긴장 하지 말고, 주님 오신 날을 기뻐하자.

앞에서 헌금시간에 노래한 아이들은 교회사태 이후에 탄생한 아이들이다.

그래서 의미가 너무 특별하다.

우리는 이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잘 가르치고, 그리스도에게 잘 반응할 수 있는 축복받을 자들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아이들이 계속 나와야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못 박는 자들이 영원토록 나오지 않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오늘 나머지 시간도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크리스마스에 슬프면 안 될 것 같다.

서로 위로하고, 축하하면서, 하나님의 평안이 충만히 지배하길 바란다.

우리 아이들 이 무대를 위해 엄청 고생한 것 같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교회를 대표하고, 세상을 대표하는 아이들이 되어주기 바란다.

 

하나님, 우리에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인류를 대표할 수 있는 우리 교회,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며, 교통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설교요지



하나님은
이 세상에 구원자를 주셨다
그 구원자는
그를 영접하는 자를 영원토록 돌보아 주실
영원한 권세 자 왕이시다
하나님은
인간을 그에게로 인도하려고
오늘도 그들을 부르신다
그리하여
그를 영접하고 경배하며 그의 인도를 받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도록 하시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이미 죄의 올무에 잡혀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에 대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증거를 쉽게 발견하지 못 한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고
영원한 멸망의 길에 남아 있게 된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기회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하나님이 제공하시는 증거를 받을 때다
그때 겸손히 마음을 열어야
비로소 진리의 음성을 듣고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향하도록
인도의 손길을 펴신다
우리 영혼과 가정의 영혼들 모두가
하나님의 증거에
겸손히 마음을 열고 순종하자
우리를 영원토록 돌보시는 목자이시고
영원한 왕이신
주님을 영접하고 경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