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No33 하나님의 뜻을 따르자(200809)

lks8284 2020. 8. 9. 20:41

200809주일 [하나님의 뜻을 따르자] 김성현감독(강석준집사님 정리)

 

마태복음 16:21~28

마태복음 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마태복음 16: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마태복음 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마태복음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태복음 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마태복음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태복음 16: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뜻과 경쟁하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따를 뿐이다.

우리 삶의 의미는 하나님의 가시는 길에 함께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길을 가고 계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가 가시던 길을 멈추시고, 우리를 도우신다고 오해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사실과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이 마치 가시던 길을 멈추고, 우리를 돕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계속 자기 길을 가시고, 우리는 그를 만나고, 발견해서, 그 안에 들어가 머물고, 그가 가시는 길을 그대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인생에서 택하는 가장 큰 지혜는 주의 가시는 길을 함께 가는 것이다.

그것보다 오히려 주안에 들어가서 함께 가야 한다.

이 여정은 하나님이 가시는 길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또한 주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길을 가는 것이다.

구원과 생명의 길.

우리가 하나님이 가시는 길에 편승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돕고 계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일생을 다해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많은 복을 받고, 인도하심을 받는다.

그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도울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영원한 일을 이루시는데, 그 일을 성취하는 일꾼으로 우리는 쓰임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오직 그가 가실 때에 거기에 편승하여, 같이 가는 자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기차의 선로와 같은 것이다.

길은 정해져 있고, 목적지도 정해져 있다. 그 여정을 가는 열차에 우리가 올라타는 것과 같다.

오직 하나님이 가시는 길에 승선하여, 하나님이 가실 때, 같이 간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우리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가시는 길을 꾸준히 달려가야 한다.

이것은 과거 이스라엘의 역사에서도 그런 모습을 본 바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모세를 따라 해방되었다. 모세가 이스라엘을 이끌어낼 때, 사람들은 처음에 믿지 않았다. 믿지 않으면, 그들은 애굽에서 나올 수 없다.

모세를 를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모세의 이적을 보고, 자기 생각을 고치고, 하나님께 나갔다.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믿으니, 약속하신 땅으로 갈 수 있었다.

이 때, 하나님의 뜻을 따라 꾸준히 간 자들은 약속된 땅에 들어갔지만,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지 않는 자들, 하나님의 계획을 의심하는 자들은 단 한명도 들어가지 못했다.

이스라엘 역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사실 애굽에서 나온 자 중에 가나안 땅에 들어간 자들은 거의 없다.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만 들어갔다.

이런 귀한 복을 받을 때는 이끌어주시는 자의 계획에 들어가서 함께 가야 한다.

 

[악역을 맡은 자도 많다]

 

성경에는 악역을 맡은 자들도 많다.

이와같이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가지만, 악역을 맡은 자들이 있다.

교회 안에도 그런 자들이 있다.

악역을 맡은 자들은 본인이 악역을 맡겠다고 하지 않는다.

악역을 맡았다고 해서, 그들이 거칠고, 험상궂지 않다. 아름답고, 좋아보이고, 의롭게 보이기도 한다.

훌륭한 외모를 가졌을지라도, 악역으로 쓰임받는 자가 참 많다.

그들은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다고 하지만,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가 아니다.

그저, 하나님이 가시는 길에 잠시 만나고, 자기 길을 가는 자들이다.

빌라도의 경우도 그렇다.

 

요한복음 19: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

 

빌라도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다.

그도 하나님을 만나고 지나갔다. 그러나 그는 악역을 맡았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데 사용되었지만, 본인은 사용받고도 구원을 받지 못했다.

악역을 맡은 사람은 많다.

하나님은 악역을 맡은 사람을 그 길에 그냥 두신다.

하나님이 고의적으로 착한 사람을 악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자들이다.

자기 생각대로 자기 일을 하던 자들이다.

그들을 하나님이 그들의 방법대로 그냥 두시는 것이다.

그들은 어둠을 좋아하는 자, 어둠에 익숙한 자, 빛이 잘 비추지 않는 자들이다.

믿는 자 중에서도 그런 자들이 있다.

빛이 비추어도, 빛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빛을 싫어하던 원래의 성질이 그대로 있다.

이것은 음부속에서 원래 있던 상태다.

하나님의 뜻을 반대하던 자들은 하나님을 거역하겠다고 작정하고 하는 것이 아니다. 원래 자연상태에 있었으니, 그대로 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본의아니게 원수에게 이용당할 수 있다.

상당히 불쾌한 일이다.

작은 일이라도 주님께 유익을 드려야 할터인데, 자기도 모르게 원수에게 이용당할 수 있다.

 

[베드로가 주님을 대적한 사건]

 

본문에 앞서서, 중요한 일이 있었다.

베드로가 사도들을 대신하여, 고백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주님은 이 고백을 듣고, 기뻐하시며, 내 교회를 이 반석위에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셨다.

그리고, 주님은 자기가 고난받아 죽을 것을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자기가 생각하던 것과 너무나 달라서 받아들일 수 없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하고 베드로가 오히려 주님을 질책했다.

주님의 생각이 옳지 않다고 하면서, 자기의 의견으로 주님의 뜻을 누르려했다.

주님이 이전에 자기 계획에 대해 전에 전혀 말씀하지 않으신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 전에는 요나의 비유로만 말씀하셨다.

그런데 베드로의 고백에 기뻐하시고, 제자들도 기뻐하는데, 예수께서 많은 고난을 받고 죽을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내가 고난을 받고, 죽어야 하리라. 그리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나는 이렇게 해야 하리라 하셨다.

가급적이면 해야 하리라가 아니다. 이렇게 하면 좋을 것이다는 말도 아니다.

해야 하리라는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거기에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예비 계획을 세우지 않으신다.

A플랜이 있다가 막히면 B플랜을 세우지 않으신다.

대체할만한 여분으로 다른 계획을 갖지 않으신다.

반드시 성취되어야 할 하나님의 뜻을 내놓을 뿐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그 쪽을 향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 시점에서 그 일을 이루어야 할 당사자가 있다.

주님에게는 이런 조건들이 앞에 있어서, 주님은 그런 조건들을 다 충족시켜야 할 임무로 서 계셨다.

주님이 손 떼고, 못하겠다고 할 수 없다.

그가 인류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셔야 하는데, 그러려면 자기 목숨을 내놓으셔야 한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주님은 이 임무에 눌려 있다.

 

히브리서 9:22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피흘려야 하는 하늘의 요구를 당연히 충족시켜야 한다.

 

요한복음 10: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주님은 이 계명을 피하실 수 없다.

주님은 빠져나올 수도 없다.

 

이사야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주님이 죽으실 것은 이미 성경에 너무나 많이 예언되어 있었다.

반드시 이루셔야 한다.

하나님의 계획은 변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역사속으로 오셔서, 그 길을 가시면서, 상황에 따라 바꾸지 않으신다.

역사를 현장에서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은 정해져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이 믿거나, 말거나 두가지 택할 뿐이다.

변경은 안된다.

본문에서 주님이 하시기로 한 일의 순서도 정해져 있다.

예루살렘에 먼저 올라가고, 고난받고, 죽으신다.

이미 확정되어 있으니, 반드시 일어날 일이다.

 

[죽음이 기다리는데도 예루살렘으로]

 

왜 예루살렘인가. 꼭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님이 이 때, 이 시간에 예루살렘에 가지 않으신다면, 그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예루살렘에 가지 않으면, 아무리 병을 많이 고치시고, 아무리 많은 진리를 가르치셨어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분이 아니다.

희생제물은 예루살렘에서만 드리게 되어 있다.

역사적으로도 정해져 있다.

아브라함 때부터 쭉 정해져 있다. 그분은 유월절 양이 되셔야 한다.

 

히브리서 7:27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본문에서 주님은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계셨다. 예루살렘에서 최대로 멀리 계셨다.

때가 되기 전에 신변의 위협을 받지 않기 위해서다.

엉뚱한 시간에 죽임당하지 않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제는 예루살렘으로 가야 한다.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를 지나 사마리아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야 한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제자들도 너무나 두려워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죽이려하는 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요한복음 11: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요한복음 11:16 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제자들은 다 알고 있었다. 주님이 예루살렘에 가시면 죽는다.

설령 상황이 그렇다할지라도 주님이 예루살렘에 가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데, 베드로의 뜻은 하나님과 맞싸우고 있다.

주님이 죽음을 당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인데, 베드로는 주님이 죽으시면, 하나님의 계획이 무너진다고 생각했다.

베드로는 자기 생각이 옳다고 믿는 것이다.

예루살렘에서는 종교지도자들이 주님께 대해 앙심을 품고 있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시면, 그들이 예수를 찾아다닐 필요도 없다. 주님이 자기 발로 오시니까, 거기서 노리고 있는 자들을 만나게 되신다.

예루살렘은 주님이 죽으시기로 되어있는 곳이다.

 

누가복음 13: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마태복음 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그런데, 순서가 고난을 먼저 받으셔야 하고, 죽으셔야 한다.

죽는 것도 죽임을 당하셔야 한다.

그가 자기 잘못으로 처형당하면 안되고, 누가 죽여야 한다.

죄가 없는 분이 죽으셔야 한다.

사람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다.

아무리 봐도 죄가 없는데, 죄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서 죽이자 하고 기다리고 있다.

이것도 하나님의 계획이다.

악역을 하는 사람들이 거기에 있어서 이룰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루셔야 할 일은 주님이 부활하시는 것이다.

베드로는 주님이 죽으신다니까, 부활이야기는 들리지도 않고, 죽으시면 안된다고 만류한다.

 

[베드로가 주님을 꾸짖음]

 

마태복음 16: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베드로는 굉장히 감정이 격해져서, 절대로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베드로가 간한다고 표현되어 있는데, 영어번역으로는 베드로가 예수를 꾸짖었다고 되어있다.

꾸짖다는 말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정당한 권세로 야단칠 때, 쓰는 말이다.

 

마태복음 17: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예수께서 귀신을 꾸짖으셨고, 바람과 바다도 꾸짖으셨다.

 

마태복음 8: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예수께 한번 말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예수를 다그치는 것이다.

베드로는 주님을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그런데, 베드로는 자기 생각을 주님의 생각보다 높게 보았다.

하나님이 이루리라고 정하신 것을 안된다고 거절했다.

곧 하나님의 뜻을 거절했다.

, 주님을 다그쳐서, 하나님의 계획을 취소하도록 주님을 밀어붙였다.

 

[넘어지게 하는 자]

 

마태복음 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주님은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하셨다.

베드로는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줄 몰랐다.

자기는 옳게 행동했는데, 주님은 사단이라고 하셨다.

자기는 주님을 사랑해서 했다. 베드로의 행동은 사람이 보기에 합당하다.

베드로는 자기 삶을 주님께 다드렸는데, 주님이 허무하게 죽으신다고 하니,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인간으로서 최고의 생각을 주님께 드렸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주님의 계획을 망치려 했다. 사단의 행위를 한 것이다.

베드로가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시는 주님을 꾸짖을 때, 주님은 몸을 돌려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하셨다.

베드로가 충심으로 말한 것이 산산조각 나버리는 무서운 일격이었다.

주님이 광야에서 금식하시면서 시험당할 때와 같은 경우다.

 

누가복음 4: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마귀가 예수를 시험하고, 얼마동안 떠나있었다.

 

[오히려 사단의 일을 하는 베드로]

 

주님께 최고로 가까이 있던 사람도 이렇게 된다. 어느 신자에게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요,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자라고 할지라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단을 위해 일하는 자가 될 수 있다.

사단은 쉬지 않는다. 사단을 계속 경계해야 한다.

사단은 베드로에게 하나님의 일을 반대하게 하고, 베드로를 통해 예수님으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불순종하도록 종용했다.

베드로는 주님을 위한다고 했지만, 사단을 대변하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는 주님을 넘어지게 하는 덫이 되었다.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사람 : 넘어지게 하는 자]

 

마태복음 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주님께서 베드로의 행동을 분석해서 말씀하신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사람의 일로 다루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육신의 것을 사랑하는 본능적인 습관 때문에 사람은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의 일은 하나님의 일과 완전히 다르다.

그렇게 크신 주님은 자기 목숨을 버려서라도 사람들을 구원하시려 하지만, 사람은 남을 죽여서라도 자기는 살려고 한다.

자기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이미 뼈속 깊이 있다.

그래서 본질이 죄인이다.

베드로는 주님에 대해 악한 생각을 갖지 않았지만, 사람의 생각으로 어느덧 사단의 편에 서게 되었다.

 

로마서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사람의 방법은 아무도 하나님께 이끌 수 없다.

하나님의 뜻은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서 있고 우리는 순종할 뿐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는 우리 되자]

 

자기 생각을 조심하고, 자기 생각을 버리고, 고쳐야 한다.

겸손하라.

인간의 욕심을 버리라.

우리는 새로 다시 태어난 자들이다.

순종의 자세를 연습하라.

순종은 계속하고, 연습하고, 강화해야 한다.

우리가 교회에서 공식기도하는 것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 생각을 하나님의 뜻 안으로 모으는 것이다.

그래서 달려가시는 하나님을 맞추어 함께 가려는 것이다.

각자 얼마든지 기도하지만, 모두 자기 기도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공적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이다.

모두 합심하여 기도하고, 공식적으로 하나님께 선언하고, 하나님 뜻안에 있는 기도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선한 목적을 위해 세우신 자를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는 창구로 여겨야 한다.

성도들이 감독을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창구로 여겨야 한다.

성도들이 감독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할 때, 더 역사하실 것이다.

그렇게 성도가 감독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 쓰임받자.

하나님이 가시는 길에 한번 만나고 지나가는 자들이 아니라, 계속 함께 가는 자가 되자.

주님께 거룩하게 쓰임받자.

항상 깨어있어, 혹시라도 악역을 맡는 일이 없도록 하자.

영원히 하나님의 생각과 함께 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함께 가자.

 

설교요지

 

하나님은

아버지시다

그가

세상에 아들을 보내셨으니(3:16)

아들은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오셔서(6:37~40)

아버지가 주신 계명대로 그 뜻을 다 이루셨다(10:17~18)

하늘에는 영광과 존귀가 충만하고(1:14)

하나님의 행복으로 가득하다

하늘을 떠나 음부(우주)로 내려오신 이는(2:9)

학대와 가난함과 오해와 불행을 다 맛보셨으니

누가 그의 생애를 부러워하겠는가(53:1~4)

음부라 하는 우주 안에 있는 세상은 불행뿐이니

고통과 저주와 사망과 유황불뿐이다(1:13)

예수는 이곳에 들어오신 것이다

그는 유대인으로 나셨으나 유대인도 아니요

아브라함의 자손도 아니다(8:58)

외롭고 고독한 자신 한 분뿐이셨다(8:29)

결국은 십자가에서 죽는 것까지 계명을 받으셨으니

반드시 그 일을 감당하심이다(16:21)

제자는 만류하여 그리하지 마옵소서 하였으나

그 제자는 그 즉시 사단(하나님의 원수)이 되었고

예수 말씀에 보기 싫으니 내 뒤로 물러가라

꾸짖으셨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는 것은 사단이다

사람의 일을 먼저 생각함도 사단이다

누구든지 주를 따르려면 그의 뜻을 따르라

주님을 위로하고 동정하는 것은 사단이다

주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에서 죽을 계명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는 것은 부모든 자식이든

모두가 하나님의 원수가 된다(10:34~36)

우리 모두 주님을 따르고 그의 뜻을 따르자

목숨을 다해 주의 계명을 따르자 (視無言)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38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요한복음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0: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요한복음 10: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히브리서 2: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간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이사야 53:1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이사야 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이사야 53:3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 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골로새서 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요한복음 8: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요한복음 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마태복음 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마태복음 10: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마태복음 10: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마태복음 10: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