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31송구영신 [은총의 가정] 김성현감독(강석준집사님 정리)
눅1:28-33
28.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30.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오늘 2024년의 마지막 예배를 드리며, 새해를 맞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
누구든지 어느 정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너무나 풍성하고, 귀한 은혜로 인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리고, 영원한 주의 나라를 위해 싸우고 일하고 있다.
우리의 꿈과 소망과 모든 삶이 여기에 정착되어 있어서, 굳건한 마음으로 달려가고 있다.
바로 은혜 때문이다.
[거저 베푸시는 자비의 은혜]
은혜는 성경에 많이 언급되어 있는데, 다 똑같은 은혜가 아니다.
상황에 따라, 어떤 은혜인지 그 때 그 때 이해하지만, 대부분 시원하게 이해하지는 못하고, 짐작하고 갈 뿐이다.
은혜는 두가지다.
엡2:3-8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나는 거저 베푸시는 은혜, 자비의 은혜다.
거저 주시는 바, 은혜의 영광.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어떤 영향을 드린 것도 없는데, 거저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완전히 진노의 자식이었는데, 이런 자를 그냥 살려주셨다.
은혜가 너무 큰 것이다.
예수께 그 짐을 다 맡기고, 다 받아주었다.
이 은혜가 너무 풍성해서, 우리는 지금도 전하는 것이다.
이 은혜는 우리가 거저 얻었다.
이 은혜를 선물이라고 했다.
선물은 받는 자와 상관없이 주는 자의 의지로 주는 것이다.
딤후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우리는 다 부름을 받아서 왔다.
우리가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 행위와는 관계없이 그냥 그가 베푸신 것이다.
이것이 은혜다.
천국에 갈 때까지 지켜야 하는 것이다.
나의 공로를 감안해서, 주시면 좋겠다고 하지만,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는가.
물론 하나님께서 나의 선한 행실을 싫어하지 않으신다.
벧전1: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찌어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도 은혜가 있어야 한다.
나는 너무 부족하지만, 그 때, 데려가주시는 은혜도 필요하다.
계22:20-21
20.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찌어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것이 우리의 신앙이다.
주 예수의 은혜가 그 때까지 있어야 한다.
은혜가 필요한 분 아멘하라.
우리에게는 은혜가 계속 필요하다.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은혜에 대한 의미가 이런 것일 것이다.
두번째 은혜가 있다.
이것은 가끔 은총이라고 하기도 한다.
[호의로서의 은총]
하나님은 우리에게 호의를 갖고 계시다.
영어로는 FAVOR다.
그 사람에게 마음이 기울어져 있다.
고대근동에 큰왕이 있는데, 그에게 아름다운 왕비가 있었다.
그 왕비를 왕이 너무 사랑한다.
그 왕비가 에스더다. 그녀가 왕에게 가서 어려운 부탁을 한다.
에7: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왕이 그녀에게 가진 것이 호의다.
노아 때, 하나님은 전부 다 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셨다.
창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은 호의를 입었다는 의미다.
하나님께서 노아를 너무 좋게 보시는 것이다.
왕상3:6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에 대해서도 좋게 생각하셔서, 그에게 호의를 베푸셨다.
그래서,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도 좋게 보셨다.
이 호의는 여기서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사55:1-3
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을 지키시는 것이다.
모세는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했다.
출33: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의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모세는 자기가 하나님께 은총을 받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이스라엘을 위해 간구한다.
하나님은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 베풀고, 긍휼을 베풀자에게 긍휼을 베푸신다.
[외모를 보시는 것이 아님]
이 은총은 대상이 무슨 훌륭한 일을 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성경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 베푸시고, 교만한 자는 싫어하신다고 말한다.
본문에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나 은혜 받은 자라고 말한다.
마리아는 사회적 지위도 없고, 하나님의 음성을 따로 들은 적도 없었다.
당시 이스라엘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한 것도 없고, 그냥 시골처녀였다.
여기서 은혜 받았다는 것은 어떤 특정한 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호의를 갖고 계신다는 말이다.
이런 말씀은 성경에서 수없이 반복된다.
신5:9-10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여기서 나를 미워한다는 표현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하나님 싫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말씀을 잘 듣고, 종을 통해 전해주는 말씀도 잘 듣는다.
하나님께서 호의를 베풀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자, 착하고, 그 영혼이 하나님 모시기에 합당하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 하나님을 닮은 자.
[은혜 안에 거하라]
은혜 안에 거하라는 말씀은 성경에 여러군데 나온다.
행13:43 폐회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좇으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은혜 거저 받는 자가 되라. 또 하나님의 호의를 받으라는 말이다.
벧전5:12,14
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거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엡1:1-2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은혜 받았다고 하는 것과 평강이 있는 것은 다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평안하다.
신실한 자는 믿음이 있는 자와 같은 뜻이다.
사랑하면, 끝까지 사랑한다.
너희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사랑해주길 원하고, 너희 마음이 평안하길 원한다.
[나는 너를 축복한다]
나는 너를 축복한다는 말을 다르게 표현한다.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네가 하는 수고가 아무 소용이 없다.
시127:2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그러나, 하나님 사랑받는 자는 사업이 안되고, 고난이 많아도, 평안하다.
이런 고난은 잠시다.
어려움이 있어도, 자기 영혼은 하나님이 돕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기는 속상하다고 하지만, 사실 마음은 평안하다.
항상 마음이 쫓기고, 잠이 안오고, 악을 꾀하는 자는 사랑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는 잠을 잘오는지 아닌지가 구원의 확신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민24:5-9
5. 야곱이여 네 장막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6.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 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의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 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7. 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종자는 많은 물 가에 있으리로다 그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 나라가 진흥하리로다
8. 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
9. 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찌로다
이 구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보인다.
아브라함을 얼마나 좋아하셨으면, 그 자손들도 사랑하신다.
인간처럼 2대만 지나도 끊지 않고, 천대까지 사랑하신다.
이스라엘의 죄가 그렇게 많아도, 기어코 거기서 예수 오실 길을 만드셨고, 그들을 구원할 명분을 만드셨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면 저주받고, 이스라엘을 축복하면 축복받는다.
하나님이 호의를 갖는 자에게 주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거저 자비를 베푸시지만, 호의를 갖고 있는 대상도 있다.
[영혼은 축복받을 준비된 그릇]
당장 무엇이 안되도, 포기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축복을 명하셨다.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축복하지 않았으면 넘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방법이다.
오늘도 주의 종을 통해 축복할 것이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방법이다.
가정에 최소한 한사람만 있으면 된다.
집이 잘 안되도, 최선을 다하되, 절망하지 말라.
내가 모르는 곳에서 그가 하실 것이다.
내가 구하려고 했는데, 하나님은 이미 하고 계셨다.
미리 답하신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가 끝에 이긴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사랑받기 원하신다.
오늘 안수할 것이다.
그냥 한번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신앙행위다.
창조주 하나님이 창조하고, 만물에게 복을 주셨다.
복을 주시지 않았다면, 그냥 시들었을 것이다.
축복하므로, 오늘까지 지켜진다.
안수받을 때, 조금 부족한듯하여, 더 받으려고 하지 말라. 당신이 의심이 많은 것이다.
중도에 포기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축복받는 길은 이 세상에는 없고, 교회 안에 있다.
주님이 세우신 목자와 그 손을 통해 임할 것이다.
주님도 그냥 하지 않으시고, 축복하셨다.
많은 하나님의 은혜도 있어야 하지만, 오늘은 더 큰 축복을 달라고 하면 좋겠다.
나를 하늘에 갈 때까지 붙들어주는 은혜 뿐 아니라, 하나님의 호의를 받기 원한다고 하길 원한다.
내 가족을 대표하여, 나에게 복을 주옵소서.
어떤 업적 때문에 사랑해 주시는 것이 아니다.
마리아를 보라.
마리아의 마음, 그의 정직함, 순순한 심령,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은 사랑하실 것이다.
안수받을 때, 결단하고, 이것 몇년 가려나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나님의 호의를 받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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