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No8 서로 복종하라(250216)

lks8284 2025. 2. 16. 18:08

250216주일 [서로 복종하라] 김성현감독(강석준집사님 정리)

 

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대인관계에 대한 분명한 자세를 명하신다.

서로 복종하라는 것이다.

성령충만한 삶을 사는 자라면, 서로 복종하라는 명령은 반드시 우리 삶속에서 적용하고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람관계에 있어서, 많은 부분에서 세상방식을 그대로 따라간다.

어떤 이는 평생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사실상 세상의 대인관계를 평생 갖고 가기도 한다.

이런 영역은 굳이 하나님께서 참여하실까 생각하는 것이다.

잘못된 자세다.

그런 자세는 몸된 그리스도 교회에서 섬기는 자로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게 한다.

대인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잘 준행하지 않으면, 잘못된 방법으로 행하게 된다.

당장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를 옳게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상황상 주인과 종의 관계, 사장과 직원 사이의 관계를 포함해서, 잘못하게 된다.

기술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게 하게 된다.

 

[대인관계의 토대가 되는 명령]

 

우리는 엡5:15부터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방법에 대해서 계속 배우고 있다.

인간에게 지혜로운 길을 걷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시고, 당연히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충만으로 살아야 한다.

성령충만한 결과는 서로 화답하며 찬양, 항상 감사,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상호 복종의 자세다.

 

오늘 말씀은 앞의 말씀과 계속 연결되는 것이다.

성령충만의 결과다.

, 이 본문은 앞으로 있을 방대한 분량의 서론에 해당된다.

6:9까지 연결되는 기초가 되는 말씀이다.

오늘은 지난주까지의 말씀을 부분적으로 완성한다.

찬양, 감사, 복종.

그리스도인들의 대인관계에 대해서 하나님은 광범위하게 말씀으로 가르치고 계시다.

 

[권위와 복종]

 

권위와 복종은 우리에게 항상 있는 것이다.

복종은 원어가 군대용어다.

군대는 당연히 복종해야 한다. 복종하지 않으면, 군으로 설 수 없고, 나라가 망하게 된다.

복종은 어떤 권위에 대해서 하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성령충만한 자는 자신을 남보다 낮게 여긴다는 것이다.

복종은 자기의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것이다.

복종은 단지 존중이 아니다. 강도의 차이가 있다.

존중은 내 뜻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할 수 있으면,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복종은 당연히 내 것인데도 내 뜻을 포기하고,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다.

복종은 성경에서 절대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명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 교회에서 복종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스도 교회가 복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는 무너진다.

교회 안에서 복종의 자세는 광범위하게 필수적이다.

많은 부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복종이라는 원칙에서 말해지고 있고, 행해지고 있다.

바울도 고린도교회에서 그들을 위해 돕는 목회자, 교역자들에게 복종하라고 했다.

나라도 복종이 없으면 설 수 없다.

어떤 기관, 어떤 단체도 복종에 철저하지 않으면, 그 기능을 할 수 없다.

베드로 사도도 세상의 지도자에게도 순종해야 한다고 했다.

누가 어떤 지위가 있다면, 그 사람이 훌륭해서가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 지위를 주고, 지도자의 역할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의 훌륭하고, 아니고는 두번째 문제다. 중요한 것은 그 단체가 기능을 해야하기 때문에, 질서 있는 모습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런 것이 없이, 권위가 없으면, 아무나 튀어나와서, 자기가 리더를 하겠다고 하여, 그 모임은 해체될 것이다.

복종이 약할수록 그 단체는 설 수 없게 된다.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주님도 권세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하고 있다. 주님의 나라는 주님의 권세에 의해서 유지된다.

이 권세가 유지되지 않고, 복종이 유지되지 않았을 때, 사단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함으로써, 우주에는 죄가 들어와 멸망이 선고되었다.

이 세상은 멸망이 선고되어, 시행만을 기다리고 있다.

신구약 모두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하는 내용이다.

교회 안에서는 반드시 순종하고, 복종해야 한다.

꼭 그래야만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래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려면, 당연히 복종해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분해되지 않고, 존재가 유지될 수 있다.

상식적으로 그래야 교회가 안정된 운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종이 되지 않으면, 거기에 도전자들이 자꾸 나타나 망치게 된다.

모든 불의한 도전자들은 마귀가 보내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상호원칙을 말씀하고 있다.

 

[상호 복종의 원칙]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리더가 권세를 마구 휘두르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도 원치 않으신다.

성령충만한 자들은 상호복종하는 모습으로 그 증거가 나타난다.

상호복종은 일반적인 복종에서 우리가 아는 한방향이 아니다.

지위가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복종은 쌍방향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 의지를 기꺼이 포기하는 것이다.

이것은 아가페라는 단어에 의미가 담겨있다.

당연히 자기 권리가 있는데,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정신이다.

그리스도의 삶이 만들어낸 법이다.

그리스도가 친히 행하신 삶이 원형이 된 법칙이다.

 

2:5-8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리고 이 모델은 영원히 잘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설립된 것이므로, 그리스도께서 영원무궁하신 동안, 그 실효성도 영원무궁하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시지만, 오히려 자기를 내어주시고,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이가 오히려 자기를 낮추어, 자기 백성을 사랑하느라, 자기를 희생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법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으뜸이 되는 것이다.

그 성격을 논하자면, 사랑으로 복종하는 권세다.

 

하나님은 이 원칙에 따른 삶을 살도록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명하신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권세와 복종도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이다.

권세에 대해서 복종하는 사회적 필요성에 더해, 한층 수준이 높은 것을 주께서 요구하시는 것이다.

상호복종은 모든 대인관계에서 다 적용된다.

 

가정에서도 중요하다.

교회에서 지도자와 성도,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중요하다.

가정에서도 권위에 대한 복종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행해지는 대인관계는 상호복종의 방법이 요구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대인관계에서 반드시 시행하고 있어야 한다.

세상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는 권세와 복종관계는 오늘 명하신 말씀으로 재조정되어 지켜져야 한다.

세상에서 행해지는 권세와 복종보다 한층 수준이 높은 것이다.

 

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에베소서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말씀을 주고 있다.

성경에서 보면, 여자의 권리를 제한하고, 2등시민 취급받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지금은 그것을 논하는 것이 아니고, 가정에서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된다.

이것은 성경말씀처럼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인 것과 같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편들에게 굉장히 무거운 짐이 지워진다.

 

5:25,28

24.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그냥 자신을 챙기고 있다가 적당히 내어주는 수준이 아니라, 자기를 내어주는 사랑이다.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내어주신 것은 그가 친히 상호복종의 의무를 행하신 것이다.

그럼으로써, 당신의 신부의 영원한 행복을 마련하신 것이다.

그는 신부에게 복종한 것이 아니라, 신부의 행복에게 복종한 것이다.

 

[솔로몬의 사랑과 복종]

 

아가서는 결혼에 대한 모델이고, 아가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대하는 마음일 것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남편은 왕이다.

그 왕은 솔로몬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왕은 옛날 같으면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다. 그런데 남편이다.

아무리 남편이지만, 왕인데, 그 권세를 얼마나 누리려고 하겠는가.

그럼에도 그가 아내에게 한 태도는 권위, 지배력과는 거리가 먼 순전한 사랑의 자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남편의 머리됨을 완전히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2:3-4

3.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

4.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치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이 내 위에 기로구나

 

아내가 본 그의 머리됨은 호령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존중으로 입혀진 것이다.

남편은 자기를 사랑하고, 편히 쉬게 하고, 공식적인 자리에 가는데,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깃발을 들고 간다.

아내를 사랑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세상에 선언하는 것이다.

깃발은 사랑을 보장하고, 세상에도 선포하는 것을 나타낸다.

아내는 남편을 결코 지배하는 자로 보지 않는다.

 

2:5-6

5. 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케 하라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음이니라

6. 그가 왼손으로 내 머리에 베개하고 오른손으로 나를 안는구나

 

남편의 태도는 아내를 사랑병에 걸리게 한다.

남편은 그녀에게 열렬한 보호자이며, 제공자이며, 사랑하는 자이다.

남편에 대해서, 그렇게 감동하고 있는 아내에 대해서, 남편은 이렇게 말한다.

 

2:10-13

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1.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12.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서로의 사랑이 활짝 피는 봄으로 들어간다.

뜨거운 사랑을 나태내고 있다.

여기서는 어떤 권위, 우월성은 없다. 오직 사랑, 아내의 기쁨, 성취에 집중되어 있다.

 

2:15-16

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

16.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

 

5:16 입은 심히 다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여자들아 이는 나의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일다

 

남편에게 다른 여인들이 있지만, 아내가 보기에 남편은 자기밖에 보지 않는다.

나중에 아내는 감동하여, 나의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라고 한다.

아내는 남편은 수많은 사람중에 최고라고 한다.

그 남편은 권위로 자기를 대하는 자가 아니라, 사랑으로 대하는 자다.

부부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권위에 대한 복종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헌신이다.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넘는 것이다.

서로 복종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외형적으로 남편이 머리가 되고, 여자는 그에게 복종하는 관계이지만, 기능적인 것이다.

실현되는 실제적인 현상은 서로 복종하는 것이다.

세상에서도 잘 인지하고 있고, 전방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머리에 대한 일방적인 복종이 아니라, 그것을 초월한 사랑은 이런 하나님의 원리 속에서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주인과 종]

 

6:1,4

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자녀들도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지만, 부모도 자녀의 뜻을 함부로 꺾지 않는다.

내 생각에 우리 부모들이 이 부분을 대단히 잘못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자녀에게 요구는 많은데, 자기는 자녀들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행복과 자녀들의 영적 성공을 위해 복종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행복 자체에 복종하는 것이다.

남편들은 사랑안에서 자신을 복종한다.

남편이 아내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의 행복에 복종하는 것이다.

또 가정의 머리가 된 자로서, 남편과 아내는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사랑안에서 자신을 내어주어야 한다.

이것을 실패하면, 자녀들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

자녀들 인생 망치는 것이 부모다.

 

신약성경이 쓰여진 당시에 종은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종에게도 똑같은 원리로 하는 것이다.

 

6:5,9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하여

9. 상전들아 너희도 저희에게 이와 같이 하고 공갈을 그치라 이는 저희와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줄 너희가 앎이니라

 

모든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은 복종하는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런데, 만약 남편이 아내가 자기에게 복종하지 않는다고 기분 나빠하면서, 자신도 아내에게 복종하고 있지 않다면, 그는 하나님의 기준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부모들도 자녀들에게 말을 안듣는다고 하면서,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서, 자기 희생을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남편을 아내의 머리로 세워주셨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머리로 임명하셨다.

이것에 대해 좋고 나쁨을 탓할 것이 아니라, 가정의 모든 멤버들이 복종과 책임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다.

 

[동등하지만, 복종함]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방법을 제정하신 것이다.

그분 자체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과 하나되신 분이시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께 처음부터 복종하셨다.

그는 아버지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행하지 않으셨다.

그는 아버지와 동등하신 분이지만, 아버지에게 복종하셨다.

기능적으로 높고 낮음과 본질적인 등급은 다른 문제다.

 

고전11: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정하신 체제 속에서 질서는 엄연히 존재하고 작동한다.

하나님의 아들은 기능적으로 아버지께 복종하셨지만, 그의 본질은 아버지와 동등하시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내들도 남편들에게 복종하지만, 본질은 남편들과 완전히 동등하다.

그래서, 모든 신자들은 그런 의미에서 동등하다.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다. 차등이 없다. 동등하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충만하다면, 관계 속에서 다른 이들에게 복종한다.

이것은 성령이 시키시는 일이다.

또한 성령이 능력을 주셔서, 할 수 있도록 역사는 일이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만 가능한 법]

 

오직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만 이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상호복종의 원칙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끝까지 가진 못하고,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이 원칙은 하나님의 법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지 않는 자에게는 이 법을 준수할 내면의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것은 신자들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나의 주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는다.

성령충만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고, 세상법을 따르고 있다.

부부관계도 세상관계,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도 세상관계, 회사에서도 세상관계다.

육신적인 신자이기 때문에, 세상의 원칙으로 속을 끓고 있다.

부부사이,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불협화음이 계속 된다.

세상에서도 부부관계, 자녀관계에서도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

그러나, 신자들이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이런 것들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욕심이 그대로 있고, 능력이 없으니, 할 수 없다.

그러나, 성령충만하면, 하나님은 우리 태도를 바꾸시고, 능력을 주신다.

 

4: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결국 각자의 이기심 때문에 다투고, 싸운다.

자기가 중심이 되야하기 때문에, 남을 밀어내려고 한다.

그러나, 성령충만한 사람은 교만하지 않다. 오히려 자기 낮아짐을 향해 성령으로 인도받는다.

 

2:3,4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자기는 겸손하게 내려가면서, 남을 올린다.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이기심이 없고, 자기 권리만을 주장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

다른 사람의 영적 행복을 위해, 자신을 복종시키는 것은 성령충만한 자들에게 나타나는 자세다.

무슨 동기 때문일까.

마음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안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시선을 의식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시선을 의식함]

 

그분의 경의로운 위대하심에 나는 눌릴 수 밖에 없다.

또한 그분이 심판자이심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기 권리를 주장하신 분이 아니었다.

하나님과 동등하시지만,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우리를 위해서, 자기를 포기하셨다.

 

2:12-14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것은 은혜로우신 주님에 대해서, 우리 마음이 새롭게 정리된 것이다.

그래서, 그분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자.

그분이 이 세상 마지막까지 이끌고 가셔야 한다.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고후5:11 우리가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을 권하노니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워졌고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워졌기를 바라노라

 

하나님 앞에 우리 속이 다 드러나 있다.

 

오늘 본문의 상호복종의 명령은 그리스도를 의식하는 것에서 유지된다.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가 있고, 그가 권위를 주신 자들이 있지만, 그 권위를 받은 자들은 돌봄을 받는 자들에게 사랑의 복종으로 자신을 내놓아야 한다.

서로 복종하는 자들 되자.

성령충만하여, 상호복종하는 자들 되고, 가정안에서 상호복종하는 하나님의 법이 실현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