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예배

주가 선한 일에 부르심(연합250511)

lks8284 2025. 5. 16. 00:50

주가 선한 일에 부르심(디도서 2:11~14)

2025511일 성락교회 주일연합예배 설교: 김성현 감독

 

(디도서 2:11~14)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런 우리를 사용하시며, 마침내는 영원한 나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께 드린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을 다 말해 줍니다. 우리가 이 땅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면, 정말 최고의 복을 만난 것입니다. 어차피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 선택은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옥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주께 쓰여지고, 주께서 부르시는 날, 주의 나라에 가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그리스도의 신앙을 매우 지혜롭지 못하게 풀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제게 최소한의 시간이 주어졌다고 할 때, 다섯 번 정도의 설교로 한 영혼을 구원하는 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그런데 오늘 이 한 말씀은, 제 과욕일지 모르겠지만, 그 다섯 번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교회의 신앙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작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육신이 아무래도 많은 영향을 주는데, 육신이 원하는 것을 따르다 보니, 정작 그리스도인의 도리 같은 것은 누가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향을 보이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으면, 그날부터 선한 일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할까요? 주께서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왜 그렇게 하나요? 그것이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것은,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 죄를 지신 것을 인정하고 그 앞에 무릎 꿇을 때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우리의 구원은 어디서부터의 구원인가요? 죄로부터의 구원입니다. 죄에서 구원되기 때문에 당연히 지옥에서도 구원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당신은 구원받았습니까? 그럼 끝난 걸까요? 우리 교회에 아직 훈련을 많이 받지 않은 어린 영혼들도 있기 때문에 풀어서 말씀드립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다고 해서, “? 이제 범죄해도 상관없네! 우와, 그럼 슬슬 가서 은행이나 한번 털어볼까? 사람들도 좀 때리면서? 어차피 미래의 죄까지 다 구원받았잖아.”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구원을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무엇일까요?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구원은 우리를 자꾸 죄짓게 하는 것으로부터 자기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너는 죄 안 지어도 돼. 너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라. 선한 일을 하라.” 이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는 원래 죄인입니다. 원래 지옥에 가야 되는 존재입니다. 다만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나서 외형적으로 특별히 나아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 나를 위해 대속하시고 대신 죄를 짊어지신 주님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할 때 그 사람에게는 죄의 권능이, 죄가 자기를 몰고 가는 데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쉽게 말해 나는 죄 싫다!’ 하고 죄를 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임한 것이죠. 이 사람은 다시는 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육신이 있기 때문에 자꾸 죄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죄를 원치 않는다!” 하고 죄와 결별한 이 사람이 구원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고 교회도 다니지만, 여전히 죄를 좋아한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을 슬슬 속이고, 좀 등쳐 먹고 살아볼까?’라든가, 사람을 얕보며 오늘은 누가 나의 희생양이 될까?’ 하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구원받았을까요, 안 받았을까요? 안 받은 것입니다. 그는 구원을 받지 않았거나, 그의 구원에는 무언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긴 받았는데 살짝 몸을 틀고 피해서 구원의 역사가 그에게서 온전히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사단이 싫다! 나는 거짓이 싫다! 나는 어두움이 싫다!’ 하고 죄와 결별한 것이 구원받은 것입니다. 예수 믿고도 여전히 죄 좀 지어도 되지 뭐.’ 하고 평소에 죄를 범할 궁리를 하고, 죄에 대해 괴로워하거나 회개에 대한 마음이 없는 상태에 있는 사람은 대단히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이세요? 저 교회 열심히 다니는데요?” 그렇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데도 죄로부터 해방되지 않았다면, 이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고,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어도, 그 사람은 아마 가짜로 하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현상적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자기 죄로부터 깨끗이 씻음 받은 사람입니다. 설령 실수로 죄를 범할 수는 있지만, 사단의 손에서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삶 속에서 죄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선한 것들. 교회에서 배려하고, 봉사하고, 자신을 내어주며, 친절하게 하고, 사랑하는 것이 그가 것입니다.

 

우리가 왜 사랑합니까? 죄에서 구원받을 자들에게 주께서 사랑하라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하라고 하신 그 말씀이 그 사람을 끝까지 살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이 어떻습니까? 세상의 삶이 어떤가요? 젊은 학생들의 경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상대적으로 아름답고 온순하고 배려 깊은 환경 속에서 자라다 보니 세상이 이런가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일곱, 열여덟, 성인이 돼서 세상에 나가 직장을 얻게 될 쯤, 문턱 너머의 세상으로 들어가면 어떨까요?

 

그때부터 비로소 마귀가 휘젓고 더럽혀 놓은 이 세상의 풍습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에 심각하게 시달릴 것이고, 너무 역겨워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런 것들에 대해 거부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지 않으면, 세상에 물들기 쉽습니다. 몇 년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세상에 익숙해지고, 노련해지면서 마귀의 세상 시스템에 물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게 될까요? 악하게 살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모든 것이 악합니다. 착한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나마 믿을 만한 사람은 친지이라 생각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믿을만한 자였는지는 죽기 전날에야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 다 속입니다. 하나님 없는 사람,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남을 속이고 훔칩니다.

 

정부의 어떤 체제, 혹은 이념적으로 자유주의든 공산주의든 무엇이 됐든 간데, 선한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위험한 세상입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대로 사랑하고 섬기고, 자기를 내어주고 희생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힘이 역사합니다. 그것이 그 사람을 보호하고, 그는 천국에 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이 세상에서 사용되게 하고 나서.

 

전에 마치 자기 간이라도 빼 줄 것 같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전부 거짓이었습니다. 겉으로는 고운 말로 교회에 다가왔지만, 마음엔 악의를 품고 있었습니다. 은혜를 많이 베풀어도, 받은 은혜를 악으로 갚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구원받지 못한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보기에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악한 것들과 결별하는 것, 그것이 죄에서의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말하는 구원이 그것입니다. “내가 죄를 범할지라도, 나는 죄가 싫다! 나는 죄가 인도해 주는 길 대신 그리스도가 인도해주시는 대로 살겠다!” 이것이 진짜 그리스도인입니다. 이것 말고 그리스도를 보여줄 수 있는 다른 표는 없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표입니다. 죄를 거절하는 것이, 죄인과 함께하지 않는 것, 죄를 범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그리고 오직 선한 일을 하려는 것이 그리스도인 된 증거입니다.

 

그리스도의 표, 예수 믿는 증거는 이거다.” 하면서 다른 것을 얘기하면, 전부 거짓입니다. 성경에 거짓 선생들을 믿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오직 하나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도를 통해 전해진 그 복음만이 유일한 복음입니다. ‘너희가 선하게 행할지어다.’

 

선한 일을 행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선하다면 좋은 거니까 그렇게 하라는 게 아니라, 그것이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마귀의 하수인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그 사람이 죄에서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힘들어도 참습니다. 교회 섬길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합니까? 힘들어도 섬기지 않습니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섬깁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기 목자를 섬기고, 하나님을 섬깁니다. 세상에서는 다들 한 줌씩 챙겨가기 바쁘고, 남을 속여서 훔쳐가기 바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도 모르게 채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을 때에도 우리는 아무도 안 보는데 그냥 가져갈까?’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가져가지 않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르는 것입니다. 남들은 다 악을 행해도, 나는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혹시 , 몰라, 몰라. 아이, 나도 몰라!” 하고 아무도 안 볼 때 슬쩍 했다고 합시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그러고 나서 너무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회개하고 주님, 나 이제 이렇게 안 할게요. 나는, , 싫습니다! 난 주님만 따르길 원합니다.”라고 다시 결단합니다. 넘어지더라도.

 

교회를 등쳐 먹으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자들, 또 원로님 계실 때 원로님, 훌륭하십니다!” 하면서 큰 도움을 받고는 결국 악으로 갚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선한 일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예수 믿는 증거는 선한 일에 있습니다.

 

선하다는 그 단어 자체가 한국어로는 좀 박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썬한!’처럼 강한 표현으로 됐어야 했는데, ‘선한이라는 하니까 사람들이 너무 가볍게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직 선한 일을 하시고, 억압에 눌린 자들을 사랑하고 도우시다 가셨습니다.

 

베드로전서 414절에는 너희가 그리스도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 4:14)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범죄할 수 있지만, 하지 않습니다. 사막 한복판에서 도둑질해도 아무도 모르지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행하는 일에 예수 이름이 욕을 먹느냐, 안 먹느냐의 명운이 달려 있는 것입니다.

 

16절에서는,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 받는 것을 괴로워하지 말고, 억울해하지 말고, 오히려 그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실패처럼 보여도,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고 했습니다[1]. 의인이 겨우 구원받는 것인데, 우리 같은 쓰러지기 쉽고 타락하기 쉬운 자들은 더욱더 선을 열심히 행하는 삶의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 베드로전서 3장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마음을 같이 하여 체휼하며체휼한다는 것은 서로 마음을 공감하고 나누는 것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복을 빌며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하지 말며[2]’ 결국 선하라는 것입니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희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벧전 3:11~12) 신앙생활을 수십 년 했는데 이 말씀을 그냥 지나쳤다면, 대단히 잘못 배운 것입니다.

 

히브리서 1320절을 보면,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영원한 피로 우리를 구원해내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에서, 하나님은 그렇게 하여 우리가 선한 일을 열심히 하도록 우리를 온전하게 하셔서 그때부터는 그의 뜻을 행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속에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했습니다[3]. 우리를 통해 그 영광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디도서 115~16절은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1:15~16)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말씀은 , 그런 거 필요 없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그런 자들을 가리켜 성경은 겉으로는 예수 믿는다고 요란을 떨지만, 실제로는 선한 일을 버리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2장을 보면, 큰 집에는 금 그릇, 은 그릇, 나무 그릇, 질그릇이 있다고 했습니다. 21절에서는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고 합니다. 죄에서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사함을 받은 만큼 우리는 귀하게 쓰임받는 것입니다[4]. 자기를 깨끗이 해야 주인이 쓰실 수 있고, 선한 일에 투입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316절에서는, 성경이 바르게 살아가는 길을 가르쳐 주고, 17절에서는 성경을 통해 온전하게 되어 선한 일을 배우게 된다고 말합니다[5].

 

로마서 1217절에서도, 이 세상의 방식으로 살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하라고 합니다. 억울해도, 손해 봐도, 평화를 추구하며 살아야 하고,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습니다(12:19). “아이고, 너무 손해 봐서 안 되겠다. 다시 옛날로 돌아가야겠다.” 하지 말고, 원수에 대해서 싸우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도우라 합니다. 그것이 오히려 원수 갚는 것이며, 그렇게 해서 원수의 죄는 더 커진다고 했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라고[6].

 

또 고린도전서에서는 무엇을 하든지 예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했습니다[7]. 그런데 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해야 합니까? 주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가 우리를 구원하셨고, 그의 말씀이 우리를 인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 곧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았으며, 그 말씀으로 구원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로마서 2장에 보면,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8]”고 했는데, 이 말씀은 우리가 자주 함께 나누었던 말씀입니다. 참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 8절에서는, 그런 자들에게 영생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9].

 

그러나 여전히 과거 예수 믿기 전처럼 속이 더러운 자들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그대로 있고, 사랑을 받고 은혜를 받았음에도 교회를 속이고, 자꾸 교회를 이용하며, 목사를 속여 뭔가를 뜯어내려 합니다. 그리고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고발하고 고소하기도 합니다.

 

로마서 210절에서는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을 것(2:10)’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겉으로 그렇게 나 예수 믿습니다.” 하고 폼 내는 사람을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예외 없이 법대로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10].

 

고린도후서 510절에도 선악 간에, 몸으로 행한 것에 따라 심판받는다[11]’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행한 것은 아무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다 심판 받습니다. 착한 일은 가산점이 되고, 악한 일은 심판을 받습니다. “너 이렇게 했지! 너 왜 사단을 좇아갔느냐?”

 

어떤 성도는 이렇게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이 정말 힘들었지만, 나는 선한 일을 택했고, 내게 은혜를 베푼 내 교회와 내 목회자, 종을 사랑했고, 교회를 사랑을 다하여 섬겼습니다. 나는 평생 교회 외에 이렇게 섬겨본 적이 없습니다. 내 교회를 진심으로 섬겼습니다. 이는 저의 투자입니다. 저에게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이 몸밖에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주께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맞다. 네 몸으로 행한 것으로 네가 상을 얻으리라.” 할렐루야!

 

우리가 말을 하든, 일을 하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해야 합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선한 일을 할까요?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주께서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것이 답입니다.

 

본래 오늘 설교의 제목도 주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에로 하려 했지만, 주제와 조금 어긋난 것 같아 부제로 두었습니다. 여러분은 왜 선하려고 합니까? 왜 성도들과 어울리고, 성도들을 사랑하십니까? 주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예수 믿고 구원받았으면, 오늘부터 선한 일을 시작하여 마귀의 손에 놀아나지 않고, 당신의 행실을 통해 당신이 구원받은 자임을 증명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증명해 나가는 동안 사람들은 당신을 보며 여느 사람들과는 다르다 느낄 것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은 영적인 세계에서나, 이 물질 세계에서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하는 모든 행실은, 누가 보든 안 보든, 사막 한복판에서 행한 일일지라도, 주 예수의 영광을 높이거나, 반대로 주를 배반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평생 동안 주께서 명하신 대로 선하게 헌신할 수 있는 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맞지도 않은 말로 구원을 논하지 맙시다. 주께서 나를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내어주셨다면, 나도 주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처럼 불리한 상황에 나를 내어주어, 내 주께서 시키신 대로 나를 사랑으로 내놓고 우리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고, 주의 종을 사랑하고, 주님의 영광에 보탬이 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다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주여, 우리를 역사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주의 기뻐하시는 선한 일에 부르심 받은 우리로서 마땅한 우리의 의무를 다하게 하옵소서. 다같이 합심하여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중에는 아직 억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원수에게 끌려다니는 자들이 있고, 겉으로만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바뀌기를 원합니다. 주여, 우리 모든 심령을 구원하시고, 원수에게서 구원하시고, 지옥에서 구원하시고, 완전히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 되어서 주께서 명하신 명령대로 선하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셔서, 마지막 날, 주님으로부터 보상을 받고,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은 힘들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고, 여러 가지 여건에 의해서, 내 마음이 거칠고 강퍅해도 그 마음을 이기고 일어나게 도와주셔서, 주님의 구원을 받은 거룩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주의 영광을 높이게 되길 원하오며,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녹취: 성락교회 성락선교센터

 

[1]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얻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 어디 서리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할찌어다(벧전 4:17~19)

 

[2]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하심이라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벧전 3:8~10)

 

[3]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13:20~21)

 

[4]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딤후 2:20~21)

 

[5]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6]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12:17~21)

 

[7]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8]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되(2:6)

 

[9]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2:8)

 

[10]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니라(2: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니라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2:12)

 

[11]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출처] 20250511 주가 선한 일에 부르심(디도서 2:11~14) 주일연합 김성현 감독|작성자 태초에 말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