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암

송죽암(200918)

lks8284 2020. 9. 19. 01:54

송죽암

2020. 9. 20

 

내 평생 오직 한길만 달려온 인생의 고향은 소망이 전무했던 월산 아랫마을과 저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의 집이다. 내 육신은 땅에서 났고, 내 영은 하늘에서 내려왔다. 이제 내 육신의 고향을 뒤로 하고 저 높은 하늘을 향하여 나는 간다. 내가 태어나서 철이 들면서는 가난과 싸우면서 지옥 같은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죽을힘을 다했고 소년 때 우리 주님의 손에 붙잡혀서 그가 인도하시는 길로 뛰기 시작했다. 내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던 그 순간은 그동안 미로에서 헤매던 내게 하나님이 그려주신 하나님의 의도가 내가 찾아가는 길이었다.

1962년 여름부터 오늘까지 하나님의 의도만을 가슴 속 깊이 영혼에 품고서 증거하고 가르쳤고 주장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내 몸에 능력이 있게 하셨으니 이는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증거를 주신 것이니 그 때로부터 반세기를 줄곧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며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의 의도를 가르치는 Berea Academy를 가꾸어 왔다.

내게는 세상에서 아는 것은 내 고향뿐이고 그 다음으로는 하나님의 의도를 아는 것이 내 전부다. 하나님의 의도의 Berea Academy를 위해 높은 지식인들과도 싸웠고, 뭇 종교인들과도 싸웠고, 의심 많은 자들과도 싸웠다. 그들은 영적인 자기들의 무지를 신학을 모른다는 악담으로 나를 겨누었다.

그러나 쓰러지지 않고 지켜온 이 진리의 대로를 어찌 내가 벗어날 수 있을까? 나는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증인이 되었다. 뿌리는 깊게 내렸고 그 그루터기가 튼튼하다. 내가 세상에서 아는 것이 부족한 것은 내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학자로서 그 잎을 피고 꽃을 필 것이다. 내가 부족한 것을 내 아들이 채워 주었고 내 아들이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한 하나님의 의도와 그 진리를 내가 이미 다 준비하였다.

하나님은 우리 집안에 이러한 큰 복을 내려 주셨으니 대대로 이 길에서 살고 이 길에서 죽을 것이다. 세상 그 누구에게도 알게 하지 아니하신 진리와 그 복음을 우리 집안에 주셨으니 그 기쁨과 감사를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한 가정을 희생 시켜서 기어이 세상에 내 놓게 하신 이 진리를 우리 모두 존중하자.

환언 베뢰아를 택한 우리 형제자매들이여! 하나님께 헌신합시다. 내 재능을 다 드리고 내 물질도 드리고 우리 믿음과 순종함과 겸손함과 사명을 가지고 제 각각 하나님께 나가자. 먼저 하나님의 베뢰아의 요람으로 세워주신 성락교회와 하나가 되고 또 각자가 능력과 큰 이적이 있는 증인으로서 자기의 목숨을 아끼지 말기를 간절히 호소하는 바이다. 우리는 베뢰아인이다.

視無言

'송죽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죽암(201002)  (0) 2020.10.03
송죽암(200925)  (0) 2020.09.26
송죽암(200911)  (0) 2020.09.12
송죽암(00904)  (0) 2020.09.05
송죽암(2008928)  (0) 2020.08.29